진짜 결혼할 사람이면 확신이 딱 드는거야?

난 그럼 지금 애인이랑 550일만났어도 확신이없는데 그럼 난 아닌건가

[둥이1]

난 3년되서 훅 오더라 이사람이랑 결혼 해야겠다고

[글쓴둥이]

그때 계기가있었어? 예를들면 아팠다던가

[둥이1]

3년동안 못볼꼴 다 봤는데 정이 안떨어지고 점점더 서로 좋아져
가정사도 자연스레 알게 됐는데 복잡한 내가정사 다 이해해주고 자기가 가족해주겠다고 말하더라

[둥이2]

인스타에 결혼한 아줌마들 댓글로는 결혼 할 사람이면 초반에 딱 느낀다는데;

[글쓴둥이]

어떤느낌인지 궁금하다

[둥이3]

난 나만 느꼈는데 상대방은 아닌거같아...그래서 끝남..

[글쓴둥이]

둥이는 초반에 느꼈어?

[둥이3]

소개로만났었는데 주선자가 사진보여주고 이사람에 대해 말해주는 순간부터 확신이 들었었어...근데 나만좋았지 휴

[둥이5]

나듀

[둥이4]

난 5년차 커플인데 처음 만날때 딱 만났던 순간 알았어 이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다고..!

[둥이4]

그생각은 한번도 변한적 없음!

[글쓴둥이]

우와 처음만나는순간? 신기하다
그사람이 좋은사람이라는 확신이있어서야?

[둥이4]

응응 처음 만났을때도 서로 결이 잘 맞는다고 느꼈고 처음 만났는데도 오랜시간 안 친구 같았어! 그래서 5년 만났는데도 5년 만난 것 같지가 않고 돌이켜보니 헉 5년이나 만났네?? 요런 느낌이랄까

[글쓴둥이]

신기하다 보통 처음만나면 어색하고 낯설텐데 그런 느낌이라니 나도 궁금하다ㅜ

[둥이6]

난 결혼했는데 처음에 만났을 때 너무 어렸어서 그런가 결혼이라는 걸 생각을 안 해봐서 그런가 그런 느낌 안 들었었어(21살에 만나서 28살에 결혼함)

[둥이7]

나 궁금한거 있는데 혹시 그 연애하는 사이에 미친듯이 싸운 적 있어? 거의 헤어질뻔한 적이라던가, 시간을 갖는다라던가 만큼으로 싸운 적이 있었는데도 결혼을 한 건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