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낸 카톡 보고 기분이 안 좋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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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럼 그런 거 보내지 마?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말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는데 뭘까... 계속 신경쓰이는데 자기도 기분이 왜 안 좋았는지 모르겠대

[익인1]

생각 정리할 시간이 더 필요한 듯?

[글쓴이]

그런 거라면 이해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기분이 안 좋았다는 표현이 걸리네... 고마워

[익인1]

본인이 실수했다고 생각할 때도 기분이 안 좋아질 수 있지!
근데 기분이 안 좋아진 게 상대 때문이 아니라 본인 실수 때문이라는 생각에 더 생각이 많아진 거 아닐까 싶음

[익인2]

약간 자기가 감쓰처럼 느껴졋나...? 아닌데 근데 쓰니 통화할 때 태도가 어땟는진 모르지만 톡 보면 풀릴 것 같은데ㅠ 둥1 말대로 쪼금 더 시간 필요한거같애

[글쓴이]

상대가 대학생이라 시험공부하느라 피곤했는데 통화 길어지니까 대답 이어가려고도 잘 안 해서 그걸로 좀 서운해했어... 그러게 시간 많이 필요한 사람이긴 해...ㅎㅎ

[익인3]

앞으로 저렇게 보내지마 ㅠㅠ 너무 을 같고 쩔쩔 거리는 것처럼 보여... 그런거에 피곤함 느끼는 사람들 많아
그냥 원하는거 짧게 말하고 상대가 물어보면 그때 쓰니 감정 말하고 상대가 사과하고 그러면 그때 고맙다 이런 식으로 말해

[익인5]

2222 걍 몇번의 연애 끝에 감정은 구구절절 풀수록 찌질해진다는걸 배움.. 걍 난 좀 더 통화하고 싶었는데 널 배려 못했네. 좀 섭섭하긴 한데 앞으론 짧게 통화하고 너도 피곤하면 미리 말해줘! 이정도면 충분함

[글쓴이]

오 그렇구나... 난 뭔가 얘기할 때 내가 생각정리하면서 들었던 감정들을 다 얘기하는 게 상대 이해시키는 데 더 좋을 거 같아서 그렇게 얘기했던 거 같아

[익인3]

부정적인 말들 한가득이라 상대를 이해시키기보단 지치게 만드는 말들만 한가득이야
뭐부터 하나하나 말해줘야할지 머르겠다.. 총제적 난국이라
뭔가 상대를 배려나 이해를 안 하면서 말로만 고맙고 미안하다 하는 느낌?
둥5 말처럼 그냥 저렇게 간단하게 말하는게 차라리 백배천배 나아
나도 연애경험통해 알게된거라

[글쓴이]

흠... 어렵네 내가 속상했던 점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이유 그럼에도 고마웠던 점을 전달하려고 했었어...

[익인6]

33 아 처음 몇 문장만 읽어도 지치고 짜증난다...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내가 아직 서투른가봐

[익인4]

통화 때 어땠는지 몰라서 말얹기가 어렵기는 한데 끊을 시간 미리 정해둬야 되나 잘 자라고는 해주지 싶긴한데 아직 조금 힘들고 우울하긴 하지만....이런 말들이 좀 보기에 부정적으로 들리기는해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보다 더 먼저 느껴져서........ ㅜ

[글쓴이]

고마움 전할 때나 사과할 때는 부정적인 어투는 최대한 배제해야겠다... 고마워

[익인7]

윗댓들 다 공감 ㅠ 너무 피곤하게 하는 말들이다
~해서 서운한데 걍 나 혼자 자책하고 있어 ㅠ 너때문에 우울하지만 뭐.. 나아지겠지..? 혼자 회복중이야 ㅠㅠ 알아줘 ㅠ 이런 느낌이야 이러지마제발

[글쓴이]

나도 잘못한 점도 있고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랬나봐ㅎㅎ... 명심할게 고마워

[익인8]

힘들고 우울하단 내용이 있어서 죄책감들어...

[글쓴이]

내가 통화 끊기 전에 이렇게 끊으면 혼자 우울할 거 같다고 했었어서 어쨌든 혼자 잘 추스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그렇겠다... 상대가 그런 모습을 원했어서ㅜㅜ

[익인9]

혹시 학창시절에 교우관계로 어려웠던 적 있어? 예민한 질문이면 대답 안 해줘도 돼 ㅠㅠ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항상 인싸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