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이 글은 1년 전 (2024/7/21) 게시물이에요

교회 일과 사람들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몇년째 계속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ㅜ

계속 바깥 세상과 벽을 쌓게 되….

	익인1 ㅠㅠ 벽을 허물고 사람들을 만날 용기 주시길 기도할게!! 나도 몇년 큰교회 예배만 드리고 교제 피하다가 마음 많이 회복 되서 다시 나아갈 용기 받았던 것 처럼 쓰니도 그렇게 되길..!! 1년 전 글쓴이 익아 나 어떻게 또 올라와ㅜㅠㅠㅠ 1년 전
	익인2 나 우울증 오래 앓았던 사람인데 저녁부터 새벽에 드는 생각은 다 가짜라고 마인드컨트롤 함. 그리고 진짜 중요한거 = 운동 무조건 하기! 땀 흘릴정도로 걷거나 뛰거나 매일 하다 보면 진짜 괜찮아짐. 이거 안하면 다시 금방 우울해지더라. 주변 청소하기. 생각이 많고 우울할수록 생각하지말고 무조건 몸을 움직이랬음. 행동화하기. 기도도 해봤는데 반추하고 계속 우울한거 되뇌이니까 도움 안되고 잘때 말씀 듣거나 찬양 들으면서 생각 비우려고 애쓰고 자거나 청소/운동했음 1년 전
	익인3 나도 지금 그래,, 심해진건 5년정도 됐는데 아직도 용기를 내기가 좀 어렵네 1년 전
	익인4 ㄱㅊ늠 나 3년동안 집밖에 1시간 이상 못잇어서 교회 근처도 못갓는데 지금 열심히 교회다님 물론 adhd잇어서 예배당안에는 못앉아잇긴함 ... 1년 전
	익인5 먼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때? 가벼운 산책이랑 전문의랑 상담하기 등 일단 치료하는 거에 집중을 하는 게 우선시 되어야 할 거 같아 예배는 일단 내가 있는 곳이 교회고 어느 곳에서나 드릴 수 있지 성전에 국한 된 게 아니니까 나라면 먼저 혼자라도 꾸준히 예배를 드리면서 계속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나아갈 거 같아 그리고 준비가 됐다고 느낄 때쯤 천천히 예배 드리고 집에 오기, 소수랑 대화해보기 이렇게 발전시켜나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 8개월 전 익인5 나도 극심하게 우울했을때 내 믿음이 부족해서 인 거 같고 이유 없이 너무 괴롭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괴로운 시간들 보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글이 더 마음이 아프고 쓰이네 그 마음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잘 아시고 쓰니의 노력도 아실거야 8개월 전 익인5 내가 확언할 수 있는 건 쓰니가 잘못해서 벌 받는 것도 아니고 나약한 것도 아니야 그리고 끝이 없어 보이지만 이겨낼 수 있어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진짜 큰 은혜를 누릴 수 있고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게 되더라고.. 절대 포기하지말고 병원도 가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위해 기도했으면 좋겠어 사랑하고 축복하는 마음으로 위해서 기도할게 8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