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5.18 때 선배랑 지인 몇 분이 억울하게 돌아가셨거든? 다친 분들도 있었고...우리아빠는 그 때 서울로 유학가서 나중에야 상황을 들었던 그런 입장이었고 고향 동네에는 몇집 건너 몇집마다 제사가 같은 사람들이 널렸다 그런 얘기도 하셨었고. 항상 그 시절 얘기만 나오면 치를 떠셨었어.
것도 옛날에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를 내가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예매해서 가족들이랑 보러갔다가 아빠가 영화를 보다말고 울고 나가셔서 알게된 사실이었는데 지금 그때 생각 나셔서 화가 많이 나셔가지고 국회의사당 앞네 가겠다고 하시는거 말리고 같이 뉴스보면서 소주 한잔 하고 있는데 아빠가 그러신다. 살이 떨리고 온몸이 떨린다고...내 생에 계엄령 선포를 또 겪을줄 모르셨다며... 하... 아빠가 옛 생각에 괴로워하시는게 너무 안타깝다.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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