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왔을 때 어떻게 해결해?

그냥 퇴사가 답일까?

지금 회사인데 진짜 답답하고 공황증상까지 생기고 미치겠어

당장 뛰쳐나가고싶은데

엄청 어렵게 들어온 회사고 나가기 싫은데

나약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힘들다 ㅠ

[익인1]

나 퇴직금받고 퇴사할라고 2개월만 참게

[글쓴이]

퇴직금 2개월남았으면 진짜 조금만 더 버티고 퇴직금받는게 낫지 ㅠㅠ

[익인1]

바로 여행갈거임

[글쓴이]

좋다 어디갈생각이야? 시간 여유있을 때 멀리갔다와 ㅎㅎ

[익인1]

멀리는 못갈것같아서ㅠㅠ 돈 ㅠㅠ ㅋ
걍 도쿄랑 서울 혼여 할까 생각중. 같이갈 사람도 없어서

[글쓴이]

1에게
도쿄도 좋아 나도 저번에 혼자 갔다왔는데 힐링하기 좋았어 ㅎ 고즈넉해서 좋더라

[익인1]

글쓴이에게
어때 해외혼여 안무서워?? 나 혼여 해외랑가봤는데 주로 쇼핑이랑 귀여운것들 사러갈건데

[익인2]

나도 그랬던적 있어 ㅠ 그래서 그 마음 진짜 이해해… 물론 100프로는 아니겠지만..
나는 그럴 때마다 점심시간이나 거래처랑 전화하는 척 하면서 밖에 나가서 전화로 상담받았어 ㅠ
진짜 힘들때마다 그렇게 도피했는데 마인드카페로 심리상담 받으면서 좀 괜찮아지긴 했어ㅠ 진짜 힘내자 우리
그런데 좀 아파하고 단단해지고 하는걸 반복하다보니까 나한테 맞는 견디는 방법이 생기더라구.. 진짜 못견디겠으면 나오는게 답이고! 너무 본인을 힘들게하지마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