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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67
이 글은 1년 전 (2025/1/17) 게시물이에요
4기를 6개월을 버텼는데...엄마도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네 너무 슬프고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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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뭔 말을 해도 내가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6개월 동안 같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어서 너도 어머님도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해, 또 앞으로도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시간동안 서로를 더 눈에 선명히 담을 수 있을거니까 같이 있을 시간이 짧아질수록 오래오래 기억하자 함께했던 순간들을. 그리고 혹시모르잖아 갑자기 기적이 일어날지도. 물론 내가 이런말한다해서 슬픔이 사라지는것도, 병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지만 남은시간들을 어머님이나 익인이가 너무 불안하게 보내지않았으면 좋겠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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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힘내라는 말로는 위로가 안되겠지만...정말 힘내... 내가 다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어머님도 분명 6개월동안 익인이와 함께 보내셔서 행복하셨을거야 정말 힘내 익인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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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익이니 어떻게 보내고 있니 며칠전에 아빠가 췌장암 진단 받으셨는데 원래도 건강이 안좋으셨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단식이고 빠르면 6개월 이야기하는데.. 너무 막막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어떤 선택들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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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에고..우리 엄마는 2월 초에 떠나셨어 우리가족도 갑자기 마주한 상황이라 너무 힘들어했고 지금도 뭐...아직도 꿈같아 믿을 수 없는 현실이고
암 진단 받으시고는 난 한 한달간은 영혼 나간채로 살았던거같아 엄마가 없는 세상을 상상만해도 너무 괴롭고 막막해서 삶의 의지까지 없어지고 그랬는데 익인이도 그럴테지만 일단 간병을 해야 하니 마음 굳게 먹어..제일 심란한건 아버지실거야 난 내가 받은 충격 때문에 엄마를 더 보듬어주지 못한게 아직도 후회로 남더라구..당사자가 제일 무섭고 힘들텐데 말이야
익인이네 아버님이 항암치료를 받게 되신다면 정말 그 표적항암제가 많이많이 독하기때문에..옆에서 잘 케어해드려야해 난 지금까지도 차라리 항암치료 안받게했으면 덜 아프게 가셨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연명치료라도 해보자 하는 식으로 했던거였는데 그게 오히려 엄마를 더 많이 힘들게 했던 것 같아...
솔직히 남겨진 사람들은 죽을만큼 힘들지만 살려면 다 살아지더라고 지금 할수있는건 아버님 마음 잘 돌봐드리는거 뿐일거야 어떤 선택을 하신다면 그걸 존중해드리고...
췌장암이란게 정말 답이 없게 지독한 병이라 내가 뭐라 희망적인 말을 해주긴 어렵지만..너 자신부터 잘 챙겨야해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아버님께 웃는 얼굴도 많이 보여드리고..나머지 가족들끼리 힘내서 서로 도와가며 간병해야지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어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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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답변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 쓰나! 많이 힘들었을거고 지금도 힘들텐데 쓰니 댓글 읽다가 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 우리아빠는 원래도 몸이 약해져 있으신 상태라 항암치료가 어려운 상태라고 하셔서 뭔가 치료 기회도 가져보지 못하고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느낌이야.. 그냥 좀 늦게 진행되기만을 바라야하는걸까.. 근데 또 쓰니가 항암치료를 안하는게 나았나 생각했다니 항암이 답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네 계속 어떤 선택이 아빠를 덜 힘들게 하는걸까 고민을 하는데 쉽지가 않다 다가오는 선택의 순간들이 너무 힘들 것 같아 ㅎㅎ 그 시간들을 다 견디고 지나온 쓰니도 너무 수고했고 고생했어.. 쓰니가 말해준대로 아빠랑 시간을 자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의 시간이 남은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마지막 순간이 너무 아쉽고 후회스럽지 않도록 시간 잘 보내볼게 희망적인 말보다 더 힘이 되는 댓글이야 고마워 정말!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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