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일단 애인은 지금 계약직으로 일 하는 중이고
3월까지만 일하고 그만 두기로 했어
자취중이고 자취방 계약 기간은 9월까지
자취를 하는 건 애인 본가가 시골이야
그래서 취업하려고 여기로 온 거
근데 애인 누나들이 있는데 나이차이가 좀 나긴 해도
다들 안정적인 직장을 다녀 결혼하신 분도 있고
근데 딸 부자집 막내 아들이라
부모님이 애인한테 어렸을 때부터
사교육, 경제적 지원을 좀 더 해주셨나봐
근데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았고
본인도 의지가 없어서 반 망나니처럼 지냈대
그래서 애인이 자기 이제 이 일 그만 두면
공부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다고 했어
부모님이 여태 본인한테 해줬던 것도 있고
취업하려고 여기까지 왔는데 부모님 뵐 면목이 없다면서
(지금 하는 일은 그냥 지원만 하면 걍 뽑는 회사)
근데 마음 먹은 거랑은 다르게 일단 자취를 하니까
돈은 돈대로 계속 나갈 거고 일은 곧 그만 두니까
9월까지는 어쩔 수 없이 돈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잖아
그래서 벌써부터 심적으로 부담이 좀 있나봐
며칠 전에 울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요즘
여러가지로 부담도 되고 막막해서 여유가 없다고
나랑 싸우고 이 상황을 해결하고 개선해야 되는데
그럴 힘이 없다고 하면서 본인을 좀 이해해줄 수 있냐고
이기적으로 행동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는 거야
보통 싸움은 내가 예민하게 굴어서 싸우는 경우가
많기는 해 애인은 장난이라고 하는데
장난으로 안 받아들여지는 남들이 있잖아
그런 걸로 자주 다투는데
애인의 현상황 + 며칠 전에 한 말까지 생각하면
내가 좀 더 유연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맞는 걸까?

인스티즈앱
이거 나 꼽주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