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적을 순 없는데 내 성격이 연애랑 진짜 최악이야 대충 말하자면 혼란형이 진짜 심한데 그래서 연애 세 번 다 짧게 사귀고 헤어져서 다음부턴 연애를 안 하자 결심까지 했어
결심이 무색하게도 썸을 타게 됐는데(난 사실 한 번 보고 연락만 한 거라 완전한 썸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한 번 더 만나고 썸 탈지 말지 고민하려고 함) 내가 부담스러워서 한 발자국 물러나는 상황에서 상대가 헷갈렸던 건지 진지하게 관계에 대해 물어봤고 결국 평소처럼 지내면서 좀 더 알아보자고 마무리했어
이후에 스몰톡을 좀 이었는데 나는 아무래도 이런 상황이 머쓱해서 다음 날에 평소보다 연락텀이 길어졌었는데 상대가 또 그거 가지고 연락텀이 길어졌다 / 어색해진 것 같다 그런 말을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했고 상대가 나한테 맞춘다면서 다시 일상대화 하는 상태
겹지인들이 너무 많아서 최대한 사귀는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나는 아무래도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내가 상대를 부담으로 느끼는 상태가 전연애 때들이랑 똑같아서 사귄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 사귀기 전에 썸붕을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럴 땐 천천히 거리를 두는 게 나을까 아무래도 이전에 나눈 이야기가 있으니까 진지하게 썸붕 내자고 연락하는 게 나을까 아무래도 후자가 예의겠지…?

인스티즈앱
부모님 노후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헤어졌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