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여러모로 방황도 많이했고 주위에 사람도 없고 실패에 대해 강박도 좀 심한 상태야. 그래서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놀지도 않고 강박적인데 실천을 못하는..? 그런 사람이야..매번 스스로한테 실망도 많이 하고
근데 그러다가 지금 내 애인을 만나게 됐어. 매번 6시에 칼기상하고 굉장히 강박적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어 그 모습에서 먼저 반했던 건 사실이야.. 그래서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한테 이것저것 조언 도움도 많이 해줘서 되게 고마웠고 이성적으로 호감도 커지게 됐어.
연애 얘기를 많이 해봤는데 나랑 성향이 비슷하더라고. 각자 하는 일 존중하고 주에 1번 2주에 1번 보자는 얘기도 했고 같이 공부 데이트 하자고도 했어.
근데 애인이 나를 만나고 난 이후로 공부도 다 놓고 전부 놓아버렸어..그동안 워낙 바쁘게 살았는데, 이제 학교도 졸업하고 시험 칠 시간도 아직 남았고, 나랑 놀고 싶어진거야 그동안은 반강제로 바쁘게 살았지만 지금은 그나마 여유롭고 시간이 많으니까..
반면에 나는 인생에서 현재가 강박이 매우 매우 심한 상태인데 그런 갈증이 해결이 안 되어버렸고 오히려 더더욱 그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있어. 아예 여유도 없는데 연애까지 하게 되어버린거야. 거기서 스트레스를 받고, 돈 쓰는거부터 시작해서 아뮤 의미없이 같이 영화보고 전화하는 시간이 너무ㅜ아까워지기 시작헸어..
주에 1번 정도는 괜찮은데 애인이 시간이 하도 남으니까 주에 3번씩은 보려고 하고, 안 만나도 같이 전화하려고 하고 같이 뭐라도 하고 싶어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 하니까 또 스트레스 받고…
이런걸 얘기를 해볼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너가 예전에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았는데 지금의 모습은 전혀 모르겠다 이런 말 해도 될까.. 나도 혼자선 열심히 안 사는데 온전히 내 강박때문에 이러는것도 좀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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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한테 7cm 깊이로 찔렸다는 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