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한지는 몇년되긴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3-4학년때쯤 교양수업 들었는데 미술사계열 수업이었음. 나는 경영대라 잘 몰라서 교수님 수업하시는거 개열심히 필기함. 예시로 보여주시는 작품같은거 막 따라 그리면서 미친듯이 필기함 ㅋㅋㅋㅋ
근데 어느날 옆에 학점 교류하러 온 여대생이 (참고로 우리학교는 상위권 대학이고 옆 여대생들 가끔 교류로 오는걸 봤음)
아파서 저번주 수업 빠졌다며 내 노트를 복사를 좀 해도되냐고 물어봄. 나는 거절하기는 너무 쪼잔해보여서 알겠다고 함. 아마 내 필기 다 복사했겠지 ㅋㅋㅋㅋ 근데 돌려주면서 고맙다는 말도안하고 고개만 꾸벅함. 그때 기분 진짜 나쁘고 어이가 없었는데 어차피 내가 점수 더 잘받을거라 걍 아무말 안하고 넘어감. 걍 대학교 수업듣다 빡친 에피소드 탑 3위안임.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