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도 머리가 길고, 얘도 머리가 긴 편인데 둘 다 숱도 많아. 근데 난 집에서 머리카락 떨어지는 거 싫어해서 웬만하면 머리 묶고 있고 빗질, 머리 말리기는 화장실에서만 하거든..?
본가에서 살 때도 머리카락이 단 몇 시간 만에 눈에 띄게 발에 채이고 이 정도는 아녔는데, 얘가 집에서 머리 묶는 걸 본 적이 한 번도 없고
얘 말할 때 습관이 계속 머리를 빗으면서 말을 하더라고... 그래서 얘가 앉아있던 쇼파 자리 1-2시간만 앉아 있어도 그 근처에 머리카락이 스무 가닥 이상 떨어져있어
그냥 앉아 있었으면 이 정도는 아닐텐데 자꾸 빗으면서 얘기해서 상한 머리랑 죽은 머리 같은 거 다 떨어지는 것 같음...
2. 그리고 물을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많이 마셔... 거짓말이 아니라 나는 하루에 500ml 한 통 마실까 말깐데 얘는 하루에 한 3L 마시는 것 같거든?
내가 예전에 자취할 때는 500ml 물 스무 개 묶음 사면 진짜.. 한 보름 이상 ~20일 간격으로 샀던 것 같은데 얘랑 같이 사는 거 감안해도 거의 사나흘마다 물 묶음을 사..
그리고 물 많이 마시는 거야 뭐 얘의 패턴이니까 그러려니 하려고 하는데, 물이 한두 개 밖에 안 남아있을 때도 그 물마저 다 마셔버리고 편의점 가서 하나 사다 둘 생각을 안 해..
그냥 감안하고 살까 싶다가 조금 삔또 나갔던 게 물 한두 개 남았을 때 자지가 다 마셔버리고, 그 사이에 쿠팡으로 시켜놓고 그거 기다리는 동안은 집에 물이 없을 거 아니야? 그럼 그 동안은 또 물을 안 찾음..
없으면 사러 나가기 귀찮아서 반나절 이상은 물 없이 살 수 있으면서 내 물이라도 좀 남겨놓지 ㅠ
그니까 본인이 물을 많이 마시고 좋아하는 걸 아니까 내 물은 안중에도 없는 느낌? 물을 아무리 좋아해도 한두 개 남아있을 땐 나랑 같이 나눠 마실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게 안 돼
그래서 걍 걔 따로 나 따로 20개 한 묶음 사서 그냥 자기 거에서 꺼내 마시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 ... 자취 하다 보니 사소한 데서 돈 아껴야 하는데 물 마시는 양이 내 4-5배나 되니까 솔직히 얘 물 값 내가 대주는 느낌..
한 달에 생수비를 둘이 사는 거 감안해서도 5만 원씩 내는 게 좀 오바 같아 나 혼자 살 땐 생수는 한 달에 만 원 안으로 해결했었음..(혼자 살 때 가계부 적었어서 앎)
그래서 걍 정리해서
침대나 쇼파, 가구 다리에 머리카락 끼면 빼기가 힘드니까 우리 집에서는 최대한 머리카락 빠지지 않게 묶고 있자! 머리 묶으니까 풀고 있을 때보다 빠지는 양이 1/5로 줄어드는 것 같더라~
그리고 물은 그냥 각자 한 묶음씩 사서 꺼내 마시는 게 어떨까 싶다, 아무래도 물 마시는 양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물도 사서 마시는 거라 약간은 부담이 된다
이런 식으로 말해볼까 싶음 .. 둘 다 지금 대학생이야ㅠ

인스티즈앱
요즘 𝙅𝙊𝙉𝙉𝘼 박살났다는 다이슨 근황..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