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고 계속 친구랑 둘이 다녔는데
이번에 복학한 애가 자꾸 같이 다니려고 해
너무 눈에 보이게 밥먹다가 급하게 멈추고 가방 들고 우리한테 뛰어온다거나 (밥 먹는거 봤는데 안먹었다고 거짓말하고 우리랑 밥 같이 먹으려고 점심 두번 먹기도함)
우리한테 ‘이따가 집갈 때 꼭 같이가!’이러고 과제로 박물관 가야하고 이러면 갑자기 우리 얘기하는데 껴서 자연스러운 척 하면서 만날 장소랑 시간 같이 정하려고하고
같이 다니기 싫은 이유는 전반적으로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뭔가 중학생 마냥 우리한테 집착하는 것도 있고
얘기 할때마다 호시탐탐 자기가 낄 타이밍 노리고 있는 것도 부담스럽고 말 한번 하면 자기 티엠아이만 너무 말하고
옷도 가끔 수면바지?나 목 다늘어난 홈웨어 같은 거 입고 오고 말도 계속 더듬고 목소리도 엄청 크다고 해야하나 그럼
그리고 무엇보다 젤 큰 이유가 나랑 친구는 천천히 자연스럽게 친해진건데 우리랑 이번학기에 처음 봤는데 너무 인위적으로 억지로 끼려고 하는게 부담스러움…………..
자꾸 물떠오고, 프린트 해오고 우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런 사소한 일들 대신 해줘서 우리도 민망하고 당황스러워
이걸 대놓고 말하자니 따돌리는 거 같고 같이 다니기엔 부담스럽고 근데 진짜 착! 붙어서 따라다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오늘 밥먹으면서 저 말하는 기회 노리다가 갑자기 급발진 해서 목소리 크게 팍! 말하다가 방토 뿜어서 내 얼굴에 다 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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