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친해져서 10년 넘게 단짝이었는데
3년전에 스스로 죽은 친구가 있거든
나는 아직도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마음이 아파
제일 마음이 아픈거는...난 아무것도 몰랐다는거야
그렇게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알긴 뭘 알아..
언제부터 그렇게 우울에 잠식되어가고 있었는지
뭐가 걔를 깊은 우울에 잠겨 숨을 멎게 했는지
어떻게 난 얘가 죽어가는것도 몰랐을까
꿈에서라도 보고싶은데 꿈에도 안와 내가 미운가봐
그애가 죽은건 내탓이 아닌걸 알아 아는데
내가 좀 더 들여다봤더라면 내가 아픔을 알아줬더라면
내가 다 들어주고 안아줬으면 살아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지워지질않아 그냥 너무 보고싶다
언제라도 꿈에 한번 나와서 다 털어놔주면 좋겠네
그냥...그 친구 기일이라서 생각나서 글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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