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개나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전혀 없었어 이유는 심플하게 돈이 많이 들어서야
그런데 어릴 때 나 돌봐주셨던 고모가 투병하다 돌아가셨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내가 고모가 키우던 개를 데려오게 됐어 내가 인근에 살고있어서 종종 자동급여기 채웠었는데 당연하다는듯이 나한테 넘기더라 ㅋㅋ 내가 원한건 절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어디다 버리기도 그래서 어쩔 수 없었음
처음엔 다른 주인 찾으려고 노력해봤는데 이미 다 큰 개라 원하는 사람이 없더라 아 무슨 건강원 한다는 사람은 한번 연락왔는데 이상해보여서 거절함
지금 8개월 정도 됐는데 주변에 개키우는 사람들이 자꾸 훈수두고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고 뭐라고 해 주된 이유가 개를 밖에서 자게 만는다, 사료 싼 거 준다, 산책 자주 안시킨다, 병원 자주 안간다, 애정이 없어보인다 등등임
나한테 이 개는 진짜 그냥 개야 이름도 멍멍이임 어디까지나 길에 버리면 죽거나 들개되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줄까봐 키우는거고 내가 생활하는 집 안에는 절대 들이지 않아 집은 사람의 공간이고 개는 마당이면 충분하다고 보는데 이게 무슨 개의 정서에 안좋고 뭐 어쩌고 그러더라 한겨울에만 현관문 안쪽에 펜스치고 담요 깔아놓고 잠만 자게해
먹는것도 하나로마트 가서 대용량 개사료 파는거 사다가 줘 제일 싼건 아니고 두번째로 싼거 ㅋ 근데 그것도 무슨 영양이 어쩌고 .. 동결건조 어쩌고 하는데 뭔소린가 싶어
마당 평수로 치면 30평은 될거고 거기서 알아서 뛰는데 산책시킬 필요를 못느껴 가끔 내가 걷고 싶을때만 데리고 다님 다행히 목줄 채우면 잘 따라오긴 하더라 짖거나 그러지도 않고 병원이야 아픈데 없어보이니까 안가는거고
난 이게 개랑 인간이 사는 방식이라고 보거든? 내가 정답이라는게 아니라 이렇게 살아도 나쁘지 않다고 봐 장비수리점 해서 집/가게가 합쳐진 상태라 계속 눈에 보이는 상태고 먹을거 주고 잘 곳 있고 이웃에 방해되지만 않으면 그냥 풀어두는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거야
왜 개는 개고 인간은 인간이다 라는 말이 공격을 받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 그냥 8달 동안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 때문에 게이지 터져서 주절거려봤어
난 정말 이 개에게 특별한 감정이 없어 그냥 우리집에 있는 개야 다만 어쨌든 내 집에 있으니까 기본적인건 해주는건데 왜 자꾸 가족처럼 취급하길 원하고 그게 답인 것 처럼 훈수두는건지 모르겠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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