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부모님 노후 준비 완벽하게 되어있으셔
그리고 추후에 내가 결혼하게 되면
집이랑 결혼 준비하면서 필요한 돈도 지원 가능
근데 애인 집이 빚이 있는데 자식이 넷이야
그중에 누나 한분은 이미 결혼하셨어
집에 빚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는데
애인 부모님 농사 지으셔서 땅 사느라 빚 졌대
시골이긴 한데 그래도 땅이니까 적은 돈은 아닐 거야
전에 애인 가족 단톡에 애인 누나가 (은행에서 일함)
이자 밀렸다고 돈 빨리 보내라고 해서
애인 어머니가 알겠다 금방 보내겠다
이런 얘기 한 걸 본 적이 있어
원금도 못 갚고 이자까지 밀리는 상황이라는 거 아니야
어제 나랑 전화하면서 부모님이 그 땅을 팔려고 한대
근데 산 값보다 훨씬 낮은 값으로 팔 거 같대
그래도 빚은 갚을 수 있을 거 같다고는 하는데
그뒤에 하는 말이 나머지 돈을 자식한테 나눠준다고 했다
근데 본인은 그 돈 받기 싫다 걍 고생했으니
그 돈으로 부모님 하고 싶은 거 했음 좋겠다 이래
내가 부모님 노후 준비 완벽하게 되어있냐고 물으니까
아마 그럴 걸? 이러는데 빚 있는데 뭔 노후 준비야..
노후 준비는커녕 땅 팔면 농사는 또 어디서 지을 거며
생활비는 어디서 벌 건데..
그러고 자기도 돈에 헐떡 거리면서
돈 모아서 부모님 중고차를 사주겠다는 거야
본인은 부족함 없이 자라서 부모님한테 갚고 싶다는데
마인드부터가 걍 착한 아들에 나도 착한 며느리
되길 바라는 게 눈에 보이는데 걍 빨리 쫑 내는 게 나은가?
사람 자체는 너무 좋아 잘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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