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중2때부터 32살인 지금까지 가장 가까운 친구야 서로 가족 장례식장에도 당연하다는듯이 3일 내내 있을 정도 였는데 너무 크게 싸웠어 근데 난 이해가 안가
오빠랑 3년 연애했고 그 친구한테 가장 먼저 오픈하고 소개해줬어 (친구 애인들도 내가 제일 먼저봤었어) 친구도 잘만났다 오빠 친구들 소개 좀 시켜주라고 했었고 연애 동안 종종 만나서 술/밥 같이 먹었어 오빠도 친구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근데 결혼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좀 냉랭해지더니 자꾸 결혼의 부정적인 면만 말하는거야 시월드 경력단절 이런거 난 당연히 진심어린 걱정으로 받아들였고 고마워했어 근데 저번주말에 식장 확정되고 친구랑 만났는데 정말 불같이 화를 내더라 사회도 부탁할 생각으로 좋은데 예약했고 봉투도 꽤나 챙겨갔었는데 먹지도 받지도 않고 화만 내다가 가버렸어
'내가 그렇게 말렸는데 왜 듣질 않냐' '결혼은 아니다' 이런말만 반복해 남편이 이상하다는 것도 아니고 조건이나 상황이 어떻다는 말도 아니였어 그냥 계속 결혼은 아니다 내 말 들어라 생각 좀 해라 이렇게만 반복하더니 나중엔 멋대로 하라면서 자리 박차고 나가더니 전화도 안받아
너무 이상한 상황이라 오빠가 뭔가 문제가 있는걸 알고있는데 나 상처받을까봐 무조건 말리는건가? 혹은 오빠랑 친구가 무슨 일 있었던건가? 까지도 생각해봤었는데 결혼 이야기 전에는 너무 잘어울린다고 하거나 놓치지 말고 결혼하라는 말을 본인이 먼저 수차례나 했었어 진짜 결혼한다니까 갑자기 저러네
정말 소중한 친군데 이 상황이 도대체 이해가 안가 너무 답답해서 조언 받으려고 글써봐 오빠는 상황 전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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