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서 찜닭을 시켰다고 치면, 찜닭이 메인이고 서브로 계란찜, 치킨 무 같은 게 따라 오잖아.
계란찜 거의 8-90%를 혼자 먹음. 너가 안 먹어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너무 급하게 빨리 눈치도 안 보고 초반부터 계란찜을 계속 먹어서 밥 한 숟갈 뜨고 보니 계란찜 절반 이상이 사라져 있음.
= 같이 먹는 음식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거나 눈치를 안 봐서, 나눠 먹는 음식이니까 그래도 반반씩 또는 친구도 같이 먹을 정도로 템포 맞춰 먹어야지 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하는 애임.
치킨무도 마찬가지. 메인메뉴 한 입 하고 치킨무를 서너 개씩 집어 먹음. 나 치킨 무 두세 개 먹을 시간에 친구 혼자 다 먹음.
근데 또 치킨무 사라지고 나면 안 찾음. = 결론적으로는 치킨 무 없어도 잘 먹음.. 근데 그냥 빨리 먹어 치워서 없애버림.
근데 그 치킨 무, 계란찜 마저도 자기 수저에 묻어있던 양념 묻혀가면서 지저분하게 퍼먹음
이런 애랑 밥 먹을 때 별 신경 안 쓰고 먹는 편이야? 아니면 아 배려 없구나, 하고 의식하면서 먹는 편?
같은 돈 내고 시켜 먹는 건데 본인은 배 퉁퉁 두드리면서 아 잘 먹었따, 이러고 나는 서브로 온 거 맛도 제대로 못 본 게 너무 억울함.... 한두 번이 아니야.. 너무 식탐이 많아서 다 먹어 치워버리는 스타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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