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결혼 생각하고 있고나는 타고나길 예민함을 타고 났는데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사랑해주고 몇년동안 일상 속 챙겨주는 걸 한번도 놓치지 않은 좋은 사람이거든
운동선수는 어릴 때 본인도 좋아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실력이 없다 느꼈고, 아버지가 운동선수로 키우려는 욕심이 커서 놓질 못하고 선수생활을 근근이 연명하는 정도야
난 얘가 200을 벌든 300을 벌든 상관없는데 늘 근면성실하고 운동 그만두더라도 뭐라도 책임감 가지고 묵묵히 하는 애라 술 담배도 안해 별다른 돈을 안 써
문제는 집안에도 돈이 한푼 없어.. 아버님이 빚만 있으시고 운동하는 아들 결혼자금 대줄 것도 아예 없는데 욕심만 크셔 아직도 운동선수로 될 거라고 주변에 잘 보이려 돈 쓰시고 다니신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셔..
팀에서도 상위 50%도 못 드는 실력인 것 같다는데... 선수생활 수명이 이제 곧 간당간당하고.. 그 전엔 월급도 거의 열정페이 였어서 모은 돈도 없고
지금이라도 그냥 과감하게 그만 두고 나랑 빨리 합치든 해서 운동하던 실력 노동으로 떼우면 월급은 주는 곳 많으니까 천천히 새로운 일을 구해보자고 하면 너무 내 위주의 이기적인 얘기일까 ㅠㅠ.. 얘도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고 같이 살길 원해하는데
진짜 현실이 너무 막막해.. 막말로 얘가 운동하게 냅두려면, 미래는 불확실해지고... 아버님도 답이 없으시고
긴 생활 운동해왔지만 가끔은 과감한 선택도 해야한다 생각하는데 내 미래나 얘 미래를 위해서도
말 꺼내보기는 해도 될라나? 너네라면 정말 외적 내적 이상형이고 좋은 사람인데 둘다 너무 사랑하는데 현실이 이러면 말이라도 꺼내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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