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감사하게도 사람들이 많이 다가와줘서 대학 졸업때까지 6명 정도 만났어
근데 물론 사랑했긴 했지만 처음부터 내가 그 사람을 알아보겠다라는 고민을 안 하고 만나게 되다보니 만나면서 안 맞는 부분 때문에 대부분 반년 쯤 가서 헤어졌어
예를 들면 나는 생각이 어린 사람을 싫어하는데 이런 건 사귀기 전에도 주의 깊게 관찰했으면 알 수 있는 부분이란 말이지? 근데 나는 오는 사람 안 막은거니까 사귀면서 아는거지
이거 말고도 사실 내가 좀 서로 성장하는 깊은 대화를 원하는데 그 20대 초중반에서는 그런게 주류가 아닌 분위기더라고
그냥 가벼움이 더 어필되고 공유되는 느낌? 그게 뭐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게 아니라 내가 주고받고 싶은 사랑은 그런게 아니기도 했어.
그래서 이런식으로 계속 만나다 보면 뭔가 실속없이 연애횟수만 늘어나고 이상해질 것 같은 느낌??? 이 들어서 내가 원하는 상대의 명확한 기준을 스스로 세울 때까지 가만히 있기로 했어. 오는사람 다 쳐내고 소개도 안 받구,,
지금부터 고민인게.. 스스로 생각해도 난 지금이 삶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성장해있다고 생각하거든? 근자감일진 몰라도 그걸 또 알아보고 다가와주는 사람이 지금은 예전보다 더 많은데..
뭔가 이 기회를 날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듦 vs 그래도 아직은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해야 행복할 지 모르겠음
이러면서 3년차가 됐다.. 사실 너무 바쁘니까 취업하면 연애해야지 하는 핑계도 있었는데 딱히 그런 시간적 문제는 아닌 것 같아. 할려면 다 하더라구;;
주변에서는 니가 왜 안하냐 나보다 더 억울해 하는거 보면 청춘을 보내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푸념해봤어
나랑 비슷한 사람 있으면 위로받고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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