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하는것도 너무 나쁜거같은데
집주인분이 2월달에 크게 다치셔서 계속 재택하시면서 집에만 계심
문제는 나도 그 즈음부터 건강이 안좋아져서 운동 쉬고 퇴근하면 집에만 있었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그때부터 못 느끼던 것들이 슬슬 거슬리기 시작하는거야
고양이랑 놀아주는데 막 의성어 내는것도,티비 크게 틀어놓고 드라마 보는것도,통화 하는것도(외국어라 억양이 엄청 세고 목소리도 크심…),휘파람 부는것도 그냥 평상시엔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데 이걸 두달째 몇시간씩 듣고있으니까 미치겠더라고
특히 재활운동 하시면서 끙끙 앓으시고 간격맞춰 알람 울리니까 진짜 들으면서 노이로제 올거같은거야
내가 문을 닫고 노캔 이어폰을 껴도 한계라는게 있으니까…언제는 너무 힘들어서 펑펑 울고 그랬어
이전 집에서도 집주인분이 내는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니까 그냥 이사가고 싶다가도 당장 어디로 이사가야하나 막막하기도 하고 돈도 없고…
그렇다고 집주인분이랑 사이가 나쁜건 아냐! 그냥 내가 너무너무 예민해서 힘든것 뿐…
어디다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풀어놓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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