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안 모임을 했는데 고급한정식집을 갔어.. 앞접시에 음식을 덜어서 각자 먹는 식이잖아..내 옆자리에 앉으셨는데 자꾸 자기가 쓰던 젓가락으로 내 앞접시에 있는 음식 궁금하다고 휘적 거리는거야… 하… 그거보고 빡쳤는데 어른들 많아서 그냥 먹었거든
그리고 내가 애보면서 먹고있는데 양고기를 짤라주는거야.. 왜 잘라주시냐 어머님 드셔라 알아서 먹겠다 했더니 너 이거 자를 줄 아냐는거야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여기 나이프 저도 있다고 그랬더니 애기 봐야한다고 안된다고 자꾸 자기가 짤라주는겨.. 그래서 내가 새 양고기 가져와서 앞접시 놓으니까 남편이 눈치채고 엄마가 준거 내가 먹을테니까 너 너꺼 먹어 이래서 그렇게 했거든? 근데 시아버님이 내가 어머님을 무시한다 생각했는지 표정이 안좋은거야..ㅋㅋ
근데 평소에도 통제적인 성격이신지 내가 거절을 해도 기꺼이 자기가 하고픈대로 강제로 하시거든
예를들어 나 아픈데 혼자 애보고 있으니까 밥 못챙겨 먹을까봐 본인들이 좋아하는 아구찜 사와서 우리집에서 먹고 간거? 정작 난 아파서 밥 못먹겠다고 거절을 한사코 했는데도 강제로 사와서 결국 두분이 먹고 가고 먹지도 않은 난 설거지만 했어
이 배려 없는 친절 어떡하면 좋지ㅋㅋㅋ 나는 자꾸 시부모 배려 무시하는 나쁜며느리 되가는데ㅋㅋㅋ

인스티즈앱
공부하다 2억 받아서 오전 공부 망친 공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