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한테 있어 좋은 사람인건 분명하거든
근데 얘는 공부하는애인데 성적이 많이 낮아..
그렇다고 공부 안하는것도 아니고 나랑 데이트한다고 공부 안하는것도 아냐
나랑은 몆주에 한번 만나서 데이트하거나 아주 가끔 학원 저녁시간 1시간동안만! 그때 잠시 보는거거든
그래서 내가 얘가 왜 학원가서 성적이 안 오르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해 못 하고 냅다 풀기만 하는것도 있고.. 수업이라서 수업 열심히 해서 선생님들께 칭찬도 받는다는데 수험기간이 오래 걸릴 것 같긴해..
하여튼.. 나도 하고 싶은 데이트들 참고 만나고 좋은사람 되어주려고 응원하고 했는데 서서히 지쳤나봐
안 사랑하는건 아닌데 마음이 헛헛하고 좀 힘들어
시험까지 100일 남았으니 기다리자! 이 마음이고, 애인은 내가 힘들어하는거몰라 매번 웃으면서 만나서 밥먹고 힘내 이러고 있으니까..
헤어지자 하면 가뜩이나 힘든공부 더 힘들것같아서 말을 못 하겠다..
공부 못 하는거로 왜 스트레스받냐면
얘를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하고 내가 언제쯤 연애다운연애를 해볼 수 있을지모르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