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만난지는 일년반정도고
만난지는 일년반정도고
난 28 애인은 35
결혼 얘기 아예 안나왔던건 아니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안해서
그냥 하는소리인가 싶었어
갑자기 어제 청혼을 했더라고ㅜㅜ
근데 난… 기쁨보다는 혼란스럽고 막막함이 더 큰 느낌이였어
내가 이렇게 고민되는 이유는 몇가지 문제만 정리하자면
1. 애인의 자기관리 문제
애인이 만난초에는 그래도 좀 통통탄탄?한정도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살이 확 불더니 지금은 거의 100키로 육박해ㅜㅜ… 키는 있는데 그냥 배가 완전 아저씨배고.. 운동하라해도 해야지 하면서 안해… 어느정도냐면 아직 나이가 한참인데 고지혈증에 간수치도 높고ㅜㅜ 정말 체중관리해야하는 시점인데 안하니까 나도 자연스레 말을 안하게됐어 근데 난 일찍 병수발 들기싫거든… ㅜㅜ
2. 애정표현 문제
애인이 진짜 무뚝뚝해서 사랑한다 좋아한다 보고싶다 이런말을 안해 부끄럽대… 첨엔 많이 울었는데 만나다보니 익숙해지긴했는데 가끔씩 현타오고 그러긴해 근데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 아냐.. 지금도 너무 친구같은데 결혼하면 더더 그럴거같아서 난 표현없이 살고 싶진 않아 이부분도 대화나눠봤지만 결국 제자리걸음이더라
3. 나보다 중요한게 많음
일은 물론이고 만나서 내가 밥먹자하면 엄마가 저녁먹자해서 안될거 같다 조카 밥먹어야해서 안될거같다 등등
내가 상대 스케줄에 맞춰야하는 상황이 많아
저런 사람이 결혼했다고 갑자기 아내가 1순위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 이 부분은 가족문제고 일 문제고 하니 연애때는 굳이 말 얹을 필요없다 생각해서 얘기는 따로 안했어
이 외에도 여러부분 걸리는게 많지만…
애인한텐 일단 시간이 필요하다 얘기했고 나중에 천천히 얘기해볼생각이야
내가 당연히 오케이 할줄알고 좋아할줄 알았다는데..
아니니까 좀 충격받은거같더라고
얘기하기전에 둥들 의견 들어보고 싶은데 둥들이라면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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