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사 사건의 배경과 실제 내용은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 2009년 2월 21일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 71세 노인이 길을 잃고 추위 속에서 119에 구조 요청을 했지만, 당시 소방 상황실은 이 전화를 장난 전화로 오인하고 성의 없이 대응했다. 노인은 7시간 후 다시 구조 요청을 했으나 결국 동사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사건으로 당시 경기지사였던 김문수는 크게 충격을 받고 소방서의 대응 매뉴얼 강화를 명령했다. 그는 장난전화로 의심되더라도 모든 신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지시했다.
2011년 12월 19일, 김문수는 이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직접 확인하고자 남양주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해 응급 상황 발생 시의 소방 대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관할 소방서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김문수는 자신의 신분을 밝혔지만, 소방관 두 명이 장난전화로 착각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이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김문수 지사가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퍼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방서가 강화된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본질이었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스스로 사과문을 작성했고, 중간 간부들은 문제된 소방관들을 인사조치하려고 했으나, 김문수는 이를 반대하고 오히려 원대 복귀를 지시했다.
이 사건이 크게 논란이 된 이유는 당시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한미 FTA로 인해 정치적 갈등이 심했던 시기였고, 이를 계기로 야권 및 일부 언론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확대하여 비판적 여론을 형성했다는 분석도 있다.
김문수 개인은 매우 검소하고 성실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지원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는데, 당시 유세 과정에서 새벽부터 열심히 뛰어 역전한 사례가 있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다른 의원들이 고급 차량을 이용할 때 김문수는 일반 서민층이 가장 많이 타는 차인 아반떼를 선택하여 사용했다. 심지어 국회 출입 시 아반떼를 타고 온 그를 경찰들이 국회의원으로 믿지 않고 출입을 제한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또한,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보다 더 일찍 출근해 업무를 시작할 정도로 성실했고, 국회의원 보좌관들은 김문수의 이런 검소하고 성실한 모습에 큰 인상을 받았다.
김문수는 정치 생활 동안 도민의 삶과 현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경기지사 시절에는 택시 운전을 하며 도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으며, 8년간 정기적으로 한센병 환자들을 찾아가 머리를 감겨주고, 변기를 닦아주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그 결과 한센병 환자들은 그를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로 친근하게 여기며 존경했다.
또한 김문수는 공천 위원장 시절에 매우 청렴하고 공정한 공천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준표 전 시장은 김문수가 공천 위원장을 맡았을 때 공천 과정이 가장 깨끗하고 잡음 없이 진행되었다고 언급하며 높이 평가했다.
종합적으로 김문수는 현장 중심적이고, 낮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겉과 속이 일치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그의 삶과 정치 스타일은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운동권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나 위선적인 모습과 크게 대비되는 부분으로 강조된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