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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282
이 글은 6개월 전 (2025/6/01) 게시물이에요

처음엔 진짜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살아가는중...

못 들어서 그런건데 사람들이 자꾸 나를 좀 이해력 떨어지는 사람 취급할때 제일 속상해

그래서 이젠 먼저 장애에 대해 말함

나는 후천적이라 말도 잘하고 해서 티가 좀 안나는데

그래서 오해 받을때도 종종 있어서 더 힘들어ㅠㅠ

어떤 장애든 안 힘든 장애는 없겠지만 

사람들과 소통이 불가하다는게 진짜 큰 고통이야ㅠㅠ

들어야 될 얘기를 못 들으니까

되게 세상에서 고립되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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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못 알아들으면 귀가 안 좋아서 그렇다고 바로 설명하는데 그럼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헉..하고 다 쳐다봄 부끄럽고 힘들고 ㅜㅜ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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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차라리 장애등록을 빨리 했어야 됐는데..ㅠㅠ
내가 이렇게 못 듣는걸 모르고 그냥 일상생활 하다가 오해만 쌓임
근데 20대때는 지금보다는 알아들었는데
지금은 진짜 못 들어
굳이 얘기 하자면 내 앞에서 강아지가 짖어도 모르고 애기가 울어도 몰라
전에 스벅에서 누가 컵을 깼는데 사람들 다 쳐다봤는데 나만 안 쳐다봄
그때 처음으로 친구들이 놀라더라고...
내가 이정도로 못 듣는줄 몰랐다면서 ㅠㅠ
고음은 완전 죽어서.. 애기들이랑은 대화도 못해 ㅠㅠ
근데 이건 일반사람들이랑도 못해서..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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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두 후천ㅠ 하루죙일 이명들리는데 그냥 산당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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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이명때문에 진짜 죽고싶음 ㅠㅠㅠ 잘때도 시끄럽고 ㅠㅠ
그냥 최대한 생각 안하고 살려고 하는중.. 그냥 들려도 안들린다 생각하고 귀에 신경을 안 씀 ㅠㅠ
근데 이게 참.. 안 쓴다고 안쓰이는것도 아니라 ㅠ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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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랑 너무 똑같아서 그러는데 혹시 후천적인 이유? 그게 뭔지 물어봐도 될까?ㅠ 나는 이유가 없대 하다못해 돌발성 난청도 아니고 진짜 걍 모름.. 답답해죽겠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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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와.. 나랑 진짜 똑같네?
나도 이유 없어 ㅠㅠ 난 그냥 갑자기 어느날 학교 종소리가 다르게 들려서 종소리가 바뀐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고음 신경이 완전 죽어서 멜로디를 못 듣고 있었던 거...
난 그시절에 병원 갔을때 MRI도 찍고, 청력검사도 했는데 이정도면 80대 할머니 보다도 못 듣는다고 그랬거든?
근데 이유를 모르겠다는거야.. 검사 결과 다른 문제가 안 보인다고ㅠㅠ
그러니까 다들 내가 집중을 안한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장애등록을 늦게 했어
그래서 사람들한테 오해만 받으면서 20대를 다 보내고.. 30대에 장애등록함 ㅠㅠ
병원명 적어도 되나?(위에 적은 병원은 여기아님)
세브란스에서 검사하고 장애등록했는데 내가 일반인의 10프로 청력밖에 안 남았다고 하더라고
근데 난 남은 청력이 저음이라.. 그냥 여차저차 듣기는 하는데 이걸 듣는다고 하기도 뭐하고..
나 같은 경우는 보청기 착용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선생님은 인공와우 하라고 했는데 걍 안하고 버티는중...!
참고로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학교다니는 내내 이어폰을 들었던적이 없어 노래 자체를 안 들었음
근데 수학여행때 갑자기 무슨 필을 받았는지 친구 mp3로 제일 크게 들었었는데..
그때 귀에 무리가 가서 돌발성 난청이 온게 아닌가 싶음...ㅜㅜ
동네 병원에서는 감각신경성난청같다고 했는데... 그것도 정확한 진단명은 아니었음 ㅠㅠ
아무튼 나도 딱히 이유 없이 고2때 갑자기 그랬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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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랑 진짜 똑같다 나도 어느날 매미소리가 안들리고 이명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갔는데 고음 음역대쪽은 거의 안들리고할머니수준으로 안들린다는말도 똑같고.. 처음에 발견한 병원에서는 청세포?암일수도 있다고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엠알아이 씨티 다 찍었는데 그냥 이상은 없다는 말만 하더라고 귀가 선천적으로 약한걸수도 있다는 그런 말은 했어.. 장애등록 빨리하는게 좋아? 나 지금 그냥 회피아닌 회피중이거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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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신기하다 ㅠㅠ 나도 그랬어!
심지어 난 혹시 청신경종양인가 싶어서 몇년을 나혼자 지켜봤다니까?
자세히 쓰면 너무 트미인데.. 가정환경도 좋은 편이 아니라, 방치된채로 자라서 그런지..
내가 이정도로 안 좋아져도 크게 신경을 안 써줘서.. 더 힘들었어 ㅠㅠ
내가 진짜 남의 말에 집중을 못하는건가 싶어서...
그리고 장애등록은 익인이의 결정이 제일 큰 것 같은게..
나도 20대는 그냥 보냈고, 장애등록은 진짜 나중에 했거든!
그냥 예전엔 제가 좀 귀가 안들려서요 이러면 좀 이상하게 봤는데 지금은 그냥 청각장애인이에요
하니까 더 설명 안해도 되는건 편해ㅠㅠ
장애등록이야 언제든 할 수 있는 거니까.. 잘 생각해보고 하면 될 것 같아!
혹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익인이도 집 벨소리 이런거 아예 못 듣지?
난 폰벨소리+폰으로 음악틀어놔도 안들리거든
소리의 크고 작음이 의미가 없어 크게 해놓는다고 들리는게 아니라서..
드라마나 영화도 자막 없으면 아예 못 보는 상태야...
혹시 익인이도 이런 상태인지 궁금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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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진짜? 나는 아직까지 집벨소리는 들리고 내가 못듣는 소리들은 음 도어락 누르는소리나 화재경보 소리 전혀 안들리고 삐삐> 소리들은 걍 대부분 안들리는것 같아! 그리고 사람 말귀 잘 못알아듣고 특히 영어 듣기 시험 스피커는 걍 웅웅 울려서 못알아먹겠어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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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3에게
나는 발견한지 3년 정도 밖에 안됐는데 나도 더 나빠질 것 같아ㅜ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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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아...! 나랑은 좀 다르네
난 집 벨소리는 아예 무음이야.. 전혀 못 듣고 ㅠㅠ도어락 누르는거? 당연히 안들림
걍 기계에서 나는 소리는 모두 못 듣는다고 보면 됨 ㅠㅠ
20대엔 그래도 노래도 어느정도 들었는데 지금은 노래에 음이 안 느껴짐 ㅠㅠ
듣는다고 할 수준이 아님 ㅠㅠ
나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때 3년 정도면 아직은 괜찮을 시기야
좋은 노래나 좋은 소리들 많이 듣고 즐겁게 생각하면서 보내 ㅠㅠ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잖아
익인이는 더 나빠지지 않을수도 있지!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지내자..
나도 항상 이것보다 더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어ㅠ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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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조언 고마워 지금 들리는 소리들이라도 많이 들어놔야겠어 특히 아침에 듣는 새소리 되게 좋아했는데 이제 짹짹 소리는 못듣지만 가끔 들리는 낮은 새소리들이 있거든? 그런거 감사히 듣는중ㅜㅜ 뭔가 위로만 받는것 같네 쓰니 더 나빠지지 않고 이대로만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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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우리 익인이도 더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리 같이 행복한 생각만 하고 즐겁게 지내자💕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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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쓰니가 행복했음 좋겠다 🍀🍀🍀🍀🍀🍀🍀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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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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