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력이 말짱 꽝이라서 할 수 없이 절반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았어!!
1번, 10번. 역사의 쓸모1, 2-최태성
- 고2 국어시간에 조별로 이 책 가지고 무슨 활동 같은거 한게 기억에 남기도 했고 내가 천성 역사 덕후라 이 책을 다시 찾아 읽었어! 역사 1타강사 최태성 답게 역사에 인문학을 곁들인 맛있는 한끼 독서였어.이 책이 기억에 남았던게 앞으로의 일은 과거 역사에서 끊임없이 찾아보고 배워야 우리 후대에게 부끄럽지 않는 역사를 물려줄 수 있겠다는 것에 깊은 공감을 했지.
3번. 1984-조지 오웰
- 태어나 최초로 읽었던 디스토피아 소설이야!! 처음에는 현대의 북한, 러시아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나중에 보니 비록 이 작품이 20세기 중후반에 나왔어도 은근히 감시만 해대는 현실 세계를 적나라하게 비판을 하고 있어서 소름 끼쳤던 작품이었어!
나중에 빅브라더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알겠더라. 그건 사람, 독재자가 아니라 감시와 통제,병든 사회를 의미하는 거였어!!
5번. 문과남자의 과학공부-유시민
나 같이 뼈속까지 문과였던 유시민 작가가 쓴 과학 이야기야. 인문학적 시점으로 자연과학을 바라본다는 발상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이 책으로 유시민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지. 이 책을 읽고나니 이공계, 문과계열은 화해 불가능한 앙숙이라는 편협한 시각에서 역사, 심리학, 역사등 문과과목, 자연과학이라는 학문들이 고대철학의 후예고,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또 하나의 예술같은 우주의 섭리를 알게 되었지.
6번. 문학이 필요한 시간-정여울
나한테 문학의 가치를 알려준 책이야. 그동안 역사책 같은 비문학만 줄기차게 읽어온 내게 문학이 주는 '쉼'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또한 문학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깨닫게 해줬어. 문학이 주는 힘은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돼.
또한 문학을 통해 많은 지식들을 은연 중에 배울 수 있다는 사실도 이 에세이를 통해 알게 됐어.
15번.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김해민
도서 기대평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읽게 됀 책이야. 김해민이라는 기자가 자신의 지금 현재를 비교하며, 이제 막 어른이 된 현재의 2030세대에게 대하는 지금의 기성세대 어른들의 태도를 비판해. 기성세대에게 어린 어른들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그들에게 부끄러움을 아는 참된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지. 비록 기성세대를 위한 책이지만, 2030세대에 해당하는 나로써는 젊은세대, 기성세대가 서로 예를 갖추어 서로를 존중해야 더 나은 사회가 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야.
16번. 희망대신 욕망-김원영
대학교 2학년 때 전공 과제로 읽었던 책이야. 장애가 있는 저자가 어떻게 장애를 극복하고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 성장과정을 그린 책이지. 과제랑 별개로, 진심으로 읽었는데, 장애를 따가운 시선으로 보는 사회가 비정해 보였고, 이미 꿈을 이뤘을 저자일텐데 다시 한 번 그를 비롯한 장애를 가진 모든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게 되었어. 장애는 단지 다르다고 해서 멸시하고, 차별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은 학창시절 무수히 배워댔지만, 이번만큼은 내가 그 글쓴이에 빙의되어서 휠체어를 탄 채 계단을 올라야 한다는 불편함, 불쾌함 등 을 체험했고, 장애가 있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 한다는 사실이 너무 분했어. 그리고 그의 아픈 삶 속에 사랑이 찾아왔다는 부분에서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까지 났어. 심지어 그의 도전이 예술로 느껴지기 까지 했어. 장애를 딛고 도약하는 일은 그 자체로 예쁜 것이고, 존경받아야 마땅해.
18번.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이 책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세가지 혁명으로 구분될 수 있지. '인지혁명', '농업혁명', '산업혁명' . '인지혁명'은 인류가 지적 기능을 갖기 시작한 때를 말하고, '농업혁명'은 채집, 수렵에서 벗어나 농업을 시작하게 된 때, '산업혁명'은 가내수공업에서 괴이한 기계가 생겨나고, 이동수단의 혁명과, 공장 대량생산 시대를 연 세 번째 혁명이야. 사피엔스라는 종은 왜 유일하게 지구상에서 문명을 꽃 피웠나?라는 대 전제로 거기에 대한 답을 해나가고 있는데 그에 대한 답이 앞서 말한 그 3가지야. 여러모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와 비슷한 내용인데, 이 책이 총균쇠에 영감을 받아서 출간되었대.
19번. 난생 처음 베이킹-김보미
이 에세이집은 뭔가 빵돌, 빵순이를 위한 책이야. 빵순이인 작가가 중학교 시절부터 빵이라는 매력에 빠져들어 가족 몰래 빵을 사먹다가 문득 자기도 베이킹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자신의 용돈을 써서 베이킹 관련 재료를 사서 여러번 실패 끝에 좌절도 했지만, 빵을 직접 만드는 성장 이야기야. 진짜 빵돌, 빵순이들에게 강추하는 책이야. 빵돌, 빵순이들 꼭 읽어봐!!
32번. 총균쇠-제레드 다이아몬드
사피엔스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역사에 관한 책이야. 그런데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차이점이 있다면, 이 책은 발자취보다, 다윈의 진화설을 인류에게 적용시켜 '왜 유럽인은 고등 문화를 꽃피웠으나, 뉴기니인은 여전히 고대에 머무르는가?'에 관한 대전제야. 결국 뉴기인과 유럽인은 같은 인간종이지만, 사회, 문화적 차이에 따라 문명 발달 수준이 달라진대. 또, 네안데르탈인도 사피엔스와 경쟁에서 도태되어 사라졌대. 왠지 인문학 버전으로 쓴 다윈의 진화설 같은 느낌...? 같았어.
36번. 고도를 기다리며-사뮈엘 베게트
두 사람이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며 시답잖고, 하찮은 이야기가 전부인 특이한 고전이야. 특별한 내용 전개도 딱히 없고, '두 사람의 의미 없는 수다-포조와 럭키의 등장과 퇴장-소년의 등장'이라는 무한 루프를 그리다 허무하게 끝이 나. 그렇지만 '고도'라는 존재가 우리가 지향하는 노스텔지어 같은 희망이나 이상을 의미하는 것 같았어
54번.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하버드 명강의로, 유명한 딜레마가 여기서 나오는 책이야. "당신은 기차를 운전하는 기관사이다. 어느날 당신은 5명이 작업하는 왼쪽 철길과 1명이 쉬고 있는 오른쪽 철길이 있다. 그런데 반드시 어느 한 쪽으로 지나가야만 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이런 식인데, 이런 생각을 하느라 진땀을 수 없이 뺀 책이기도 해. 결국 나는 답을 말하지 못 했지만, 그 답을 못 한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었어. 바로 정의. 책에서는 왼쪽으로 틀면 5명이 희생되지만 오른쪽으로 틀면 1명만 희생된다고 하고 있어. 즉 수적으로 보면 오른쪽으로 틀어 1명만 희생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선택을 내리는 순간 내가 한 사람의 생명을 의도적으로 희생시키는 결정권자가 되어버린다는 거야. 이게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도덕성과 책임,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져주는 거지.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정의란 다수의 행복을 위한 선택인가, 아니면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오래도록 머물 수밖에 없었어.
55, 57번. 지리의 힘1,2-팀 마샬
고등학교 담임쌤이 추천해준 책인데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어서 다시 한번 더 읽게 되었어. 『지리의 힘』은 세계 각국의 정치와 갈등이 지리적 조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야. 각 나라의 지형과 위치가 정책과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 지리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해준다. 책을 통해 세계지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어.
62번. 넥서스-유발하라리
사피엔스의 후속작으로 하라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흐르는 정보 네트워크의 연속성과 변화를 긴 시야로 꿰뚫어,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문제에 직면할지 명확히 짚어 주지.특히 ‘정보는 진실이 아니다’라는 통찰은, SNS와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수적인 경고이자 깨달음이라 할 수 있어. 이 책을 덮으며, 독자로서 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AI 시대에 필요한 규제와 윤리에 대해 고민하는 능동적 존재로 나아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어.
92번. 소인을 위한 논어, 군자의 옷을 벗다-김형민
『소인을 위한 논어, 군자의 옷을 벗다』는 고전 속 군자 담론을 현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책이야. 김형민 저자는 논어를 권위로 삼기보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삶에서 겪는 고민과 모순을 통찰하는 길잡이로 풀어내. 공자의 말이 ‘완벽한 사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주며, 자기 성찰의 용기를 북돋아 줘. 고전을 어렵게 느꼈던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따뜻하고 현실적인 인문서야.
99번. 거시기, 머시기-이어령
이어령의 80년 독서와 글쓰기 인생을 관통하는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의 근원을 담은 책이야. 이 책은 총 여덟 편의 강연을 통해 언어의 힘, 글쓰기의 의미, 책의 중요성 등을 탐구하며,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책과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이어령은 '거시기 머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언어와 비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통의 중요성을 설명하지. 또한, 한국어의 섬세함과 번역의 어려움,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책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
124번. 무기여 잘 있거라.-어니스트 헤밍웨이
『무기여 잘 있거라』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으로, 전쟁의 허무함과 인간의 연약함을 담담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낸 소설이야. 주인공 프레드릭 헨리가 겪는 사랑과 이별, 전장의 고통을 통해 인생의 무상함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게 해. 간결한 문체 속에 깊은 감성이 스며들어, 읽는 이로 하여금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야. 전쟁과 인간 본성에 대한 진솔한 통찰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해.
152번. 희랍어 시간-한강
『희랍어 시간』은 한강 작가가 자신의 대학 시절 희랍어 수업과 삶의 고민을 엮어 쓴 에세이야. 고전 언어를 배우며 마주한 존재와 죽음, 시간에 대한 사유가 깊이 담겨 있어. 어려운 언어 속에서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차분한 문체가 돋보여. 이 책은 나 자신과 세계에 대한 질문을 품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감을 줘.
210번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아픔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고통과 사랑을 그려내. 주인공 경하는 제주에서 만난 친구 인선의 부탁으로 1948년의 제주로 돌아가, 그곳에서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게 돼.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의 재현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한강 작가의 문학적 깊이를 엿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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