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바늘로 인형 뜨고 있거든 실이 코가 안보이는 실이라서 내가 또 코늘림 해야하는데 안했구나 하면서 그냥 코 하나 더 만들어서 떳거든
한참.... 진짜로 푸르시오 할 수 없는 수준까지 갔는데 편물에 뭔가 튀어나온게 있더라고 엥 이게 뭐람 하면서 자세히 보니까 빠진코더라...
보통 대바늘 중에 코 풀린거 발견하면 코바늘 같은걸로 코 줍기? 해서 쭉 올릴 수 있잖아 이건 그렇게도 안되는게 안에 솜 채웠을때 속 보일까봐 짱짱하게 뜨느라 그 코만 튀어나와있고 그 위로 아예 들어갈 자리가 없어..ㅠㅠㅠ
코도 안보이는 마당에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겠지 싶어서 모르는척 다른 부위 뜨고 있어..
하.. 그 코만 생각하면 위장이 아파 일찍 발견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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