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남들 배려하는 걸 어려워해 ... 그냥 내가 이렇게 행동할 때 남이 기분나빠할 거 같다는 생각을 잘 못해. 이건 내가 친구들한테 좀 들었던 소리야
난 직장인이고 여친은 공시생이야. 내가 오늘 휴가라 점심에 만나기로 했어. 근데 갑자기 회사에 급한 일 생겨서 여친한테 아침 8시에 오늘 못 볼 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문자하고 출근해서 일 처리했어 ... 오후 3시쯤에 점심 먹고 쉬다가 5시에 핸드폰 확인함. 부재중 전화 4통 찍혀 있더라. “ 그럼 오늘 카페에서 보자” 고 여친한테 문자 와있어서 카페에 갔더니 연락으로 뭐라고 하길래 “ 일은 이해해 줘야지. 어쩔 수 없는 거잖아. 내가 일부러 데이트 안 한거 아니야.“ 라고 했어.
여친이 “ 점심 먹고 쉴 시간은 있었으면서 핸드폰 확인할 시간은 없었냐. 그냥 내가 널 언제까지 이해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난 너가 좋은데 너가 날 좋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넌 너 말이 항상 다 맞는 사람이지 ? 난 할만큼 한 거 같다. 너가 힘들다”
라고 했는데 내가 잡으면 잡힐까 ? 여친은 나한테 엄청 배려해주고 맞춰주고 있긴 해 ... 그냥 서로 안 맞는 거면 지금 끝내는 게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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