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최근에 개통해서 인스타 처음 깜. (사실 학원 다니면서 깔게 됨)
내 일기장처럼 쓰다가 몇주~몇달전부터 지인(학원쌤. 내 또래 여자임.)이 수업전 잠깐 스몰토크할때 너무 내 사생활을 잘 아는 느낌? 이 들어서 느낌이 좀 싸해서 공개 계정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함.
그 후에도 내꺼 몰래보는 거 딱 걸림.
솔직히 비공개 계정을 대체 어떻게 본 건지 모르겠음. 내 생각에는 내 계정 특성상 외국인 비중이 커서 외국인 계정같은 걸로 사칭해서 나한테 팔로우 요청하게끔 접근한 거 같음.
첨에 인스타 깔때는 뭐가뭔지 몰라서 대충 다 수락해줬는데,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대충 수상해보이는 외국인 계정 몇몇개는 차단함. 그래도 남아있었는듯.
그래서 카톡 + 디엠으로 쌤한테 분명히 말함. 단, 수업시간에 봐야할 사이라서 쌔게는 말 안하고 그냥 웃으면서 돌려가며 말함.
만나서 본인이 갑자기 남친있다고 고백하길래, 남친 있으면 내 비공개 계정 자꾸 그만 몰래보라고 노빠꾸로 말함. (나중에 말 심하게 한 점은 쌤한테 죄송하다고 개인적으로 말함)
쌤은 이 말 듣고 이미 감정이 상했는지 주위 학원 사람들에게 대체 어떻게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남녀문제의 가해자가 되어서 쌤한테 찝적되는 학원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힘.
난 그것도 모르고 쌤하고 이걸로 다퉈서 다른 지점 옮기려고 했는데, 며칠 뒤 생각해보니 걍 별일도 아닌거같아서 다시 이 쌤한테 수업 들을려고 다시 학원에 전화하니까,
학원 원장이 갑자기 전화와서는 쌤이 불편해한다고 환불해줄테니 조용히 학원에서 나가라고 함.
(나중에 알고보니 원장도 뭔 일 생긴지도 모르고, 그냥 쌤이 무조건 불편하다니까 대충 남녀문제겠거니 생각하고 일 대충 처리하려는 사람이였음)
난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원장한테 다시 전화걸어서, 지금 나 학원에 블랙리스트 걸려있으면 당장 풀어라.
그리고 학원 선생이 학생들 비공개 계정에 접근해서 몰래보는데, 이것도 엄연히 사생활 침해다 직원 교육 똑바로 시켜라. 라고 함.
원장이 결국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직원 교육 제대로 시키겠다고 해서 이 사건은 종결됨.
분명히 상대가 잘못한 일인데, '남자' 라는 프레임으로 억울하게 내몰려서 학원에서 블랙리스트 당할뻔한 더러운 경험이였음
학원 원장한테 직접 전화해서 안 따졌으면 진짜 그대로 학원에서 말 그대로 xxx로 남을 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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