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우울해...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 오늘 대학교 하계방학근장 시작했는데 막막해. 전화 응대인 것 같은데 너무 혼란스럽고 긴장되고 전화받아도 뭔 소리인지 말을 못 알아먹어.. 너무 얼타고 계속 긴장되고 시간은 안 가고 적당히 몸 쓰는 일이 편한 것 같아 진짜 뇌에 힘 다 빠진 기분이야.
어쨌든 큰 고민이 내 인생 자체가 인 것 같아.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야. 공부도 여태껏 못했어 진짜로.. 0점 맞은 적도 있고 9등급 맞을 정도로 답이 없었어. 알바도 항상 열심히 하려는 태도는 있었지만 멀티도 잘 안되고 손도 느리고 이해하는 것도 너무 느려서 사장님이 "우리랑 안 맞는 것 같다" 또 다른 사장님은 "같은 시급" 얘기를 꺼내면서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짤린 적도 있고
군대 갔을 때도 정말 폐11급이었고 선임들한테 많이 혼나고.. 이제 4학년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 수업은 못 따라가. 말귀도 이해를 못 하고 손은 느리고.. 그게 일을 할 때도 그래.. 그래서 많이 답답해하고.. 잘하는 게 없어.
그래도 하고 싶은 거랑 좋아하는 건 많은데 무서워서 잘 시도도 못하고 디자인 작업하는 거 좋아하는데 결과물도 별로고 손도 느리고 생각하는 것도 느려서.. 자존감이 박살난 것 같다.
그냥 내가 정신병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슬픈데 막상 검사해보면 그런 건 없고 뭘까.. 솔직히 낯선 환경이나 잘 적응하지 못하는 곳에서 심각하게 긴장이 많이 되고 얼타는 편이야.
나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나도 잘하고 싶은데.. 왜 사람 말귀를 못 알아먹을까.. 그리고 왜 난 다 느리지.. :( 내일 근장갈 생각에 걱정이 또 뒤덮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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