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전 연애
(같이 영화 본 후)
나: 오빠 영화 어땠어?
오빠: 재밌었지~
나: 젤 기억에 남는거!!
오빠: 음..전부? ㅋㅋㅋ
(같이 드라이브)
나: 꺄~날씨 좋다~~
오빠: 어제 00이(아는 지인) ~~~~했더라. 둘이 헤어진 거 같던데 . 에휴 ㅠㅠ
나: 헉...그렇군..
오빠: 또 00이 (아는지인2) 이번에 ~~~했다더라?
나: 오 대박!! 잘됐다!! 이제 빛을 본거네??나라면 중도 포기했을 거 같은데 ㅠㅠ
오빠: 잘 된거지~
(더 대화 x)
난 이게 평범한 대화인 줄 알았거든? 하지만 뭔가 묘하게 답답.....?
근데 새로 시작하는데........나 대화 핑퐁이 뭔지 깨달았어..........아니 너무 행복하고 재밌어.,
예를 들어,
(영화본 후)
나: 영화 어땠어?
상대: 나 ~~이 부분 기억에 남더라. ~~해서 더 와 닿았던 거 같아.
나: 나도 그 부분 ~~해서 좋더라고? 근데 00이 진짜 어떻게 그렇게 담아내지?
상대: 그니까 ㅋㅋㅋㅋ막 너라면 어떻게 했을 거 같은데?
나: ~~~이렇게 하지 않을까? 근데 작가 가치관은 이거인듯?
상대: 어. 난 원래 ~~이렇게 생각했거든. 근데 ~~
아 뭔지 알아?? ㅠㅠ 아니 진짜 너무 재밌음..........써놓고 보니까 나도 내가 뭔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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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교사인데 방학 때마다 '방학이라도 있어서 버틴다~' 이래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