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났고 진짜 헌신의 헌신을 했어
애인이 목표가 있어 몇년간 동굴 들어가 도전할때 계속 옆에 있어줬고
그때 연애 다운 연애 잘 못했고 돈도 잘 안썼지만 내가 더 내고 그렇게 만났어
내 친구 애인들과 자연스레 비교될때 많았지만 불평한적 진짜 한번 없어
여행 싫어해서 자주 못 갔고 맨날 똑같은 데이트라 내가 데이트 코스 다 짜고 그랬어
그리고 애인이 작년부터 성과가 나오더니 올해 진짜 성공했어
29살 젊은 나이에 돈도 많이 벌고 자산도 꽤 쌓았어
점점 멋있어지고 옷도 이쁘게 사입고 깔끔해지고
난 점점 더 좋아져. 내 남자라는게 정말 자랑스럽고 성공한 것도 너무 존경스럽고.
근데 언제 한번 술 취해서 나한테 그러더라
"솔직히 말하면 너랑 결혼해야 하는거 아는데.. 다른 여자들도 만나보고 싶어. 나도 너무 괴로워.."
너무 충격먹었어.. 맨정신에 다시 얘기하니까
못 들은 걸로 해달라 말하더라. 그냥 술 들어가면 남자들은 원래 그런거라며..
그 말 듣고 내가 너무 잘해줬나?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 이런 생각 들더라..
내 20대를 절반을 그대로 헌신했는데 이런 꼴이라니 너무 속상하더라..
그냥 이렇게라도 적지 않으면 너무 답답할거 같아 글을 적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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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노후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헤어졌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