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있었던 일이야. 단 한줄의 과장도 거짓말도 없어
보호사 1명에 4명을 보는 시스템이고 조선족분이시라 말이 잘 안 통하시고 간호사쌤한테 특이사항을 전혀 말씀 드리질 않어… 할아버지도 말 안 하시고 그래서 보통 내가 면회갔다가 이상하면 말씀드려.
1. 할아버지가 입원하셨는데 약만 먹으면 계속 토하는거야..(원래 밥 잘드심) 며칠째 밥도 못 드셨다길래 혹시몰라 약 처방 받은 거 검색해보니까 대표적인 부작용이 구토,메스꺼움 이니까 식전에 먹는 거 추천 한다길래 그걸 바탕으로 할아버지가 약만 먹으면 토해서 약효가 없을 거 같다 약 찾아보니 이렇더라 식전에 먹어도 되냐 여쭤보니까 진짜 귀찮다는 표정으로 또 토하셨어요? + 검색해보셨음 되겠죠~^^? 이러심 2. 할아버지가 밥을 3숟가락 이상 못 드시고, 계속 속이 안 좋다 , 뉴케어도 못 드셔서 찾아가서 영양수액 맞을 수 있음 놔주셔도 된다 이러니까 5만원 10만원 이렇게 있는데 뭐 할거냐길래 비용 상관없이 할아버지 상태에 맞는 걸로 놔주시면 제가 바로 사인해드릴게요 이러니까 한숨 푹 쉬더니 아니 뭘 맞을지 동의를 받아야 해드리죠(나중에 사인하는 시스템임..)이럼.. 그래서 옆에 간호사분이 제가 과장님? 께 여쭤볼게요~ 이러심
3. 할아버지가 갑자기 새벽에 자기가 똥을 만지고 놀았다는거야 그래서 보호사님께 여쭤 보니까 맞대(치매 전혀 없으심 나보다 기억력 좋았고 노환으로 입원하심) 이거 간호사쌤한테 말씀 드렸냐니까 그냥 얼버무리시길래 내가 가서 말씀 드렸거든 섬망증세 생기신 거 같다고 이러니까 첨듣는 소리라면서 저희가 알아서~ 잘 ~살필게요 함..
너무 저렇게 틱틱거리고 한숨쉬니까 내가 진상인가 싶음..그 간호사쌤만 그래 난 간호사쌤이 할아버지 소변줄 몇 번을 실패해도, 수액주사 양 팔을 여러번 다 찔러서 다 멍들어도 아무소리 안 했거든 나 있어서 긴장하실까봐 나가있기까지 함 이런 증상 있음 두번 수고스러움 없게 말해주는 게 낫지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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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멍줍해온 가나디 봐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