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난 데이트비용 반반으로 싸우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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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좋아해도 남들이 다 하니까 연애해서 그런것같음. 

둘이 좋아 미쳐돌아봐봐. 그게 문제냐. 다 해주고싶고 내가 사준 밥 먹는것만 봐도 흐뭇한데. 

근데 그냥저냥 만나니까 돈 아까운거지. 심리적인 가성비가 안나오니까. 

애인한테 쓰는 돈이 아까워지는 순간 걍 헤어지는게 맞음.

[글쓴둥이]

다만 경제적인 사정이 안좋을때 제외 - 이건 솔직히 털어놓고 서로 해결보는게 맞다함. 그런데도 경제 사정 안봐주고 잘 버는 쪽이 못 버는쪽에게 반반하자하면 헤어지는게 맞음 ㅇㅇ

[글쓴둥이]

참고로 난 현애인이랑 장기연애중인데 애인이 90% 낸적도 있고 애인 힘들때 한동안 내가 90% 낸적도 있음. 반반은 생각도 안해보고. 소통과 이해가 제일 중요

[둥이1]

ㄹㅇ임.. 난 내 통장 텅텅 이었는데도 해주고싶고 사주고싶고 그랬는데

[둥이2]

오 ㅇㅈㅇㅈ 나 애인이랑 막 서로 잘해줄려고 함

[둥이3]

ㄹㅇ 나도 좋을때는 막 사주고싶었는데 헤어지기 전날에는 돈 내기도 아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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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움 나는 남친이 대부분 부담할때는 돈 말고 내가 줄수있는 심리적 만족감이 무엇인가 생각했는데 결론은 밥 얻어먹을때 행복하게 잘 먹고 고맙다고 마구마구 표현해주기 (밥사주는 사람 흐뭇하게 리액션 장인이 됨) 도시락 만들어서 남친 직장에 서프라이즈하기. 이런식으로 돈 외에 할수있는 표현을 하면서 밸런스를 맞춘것같아. 둥이도 힘들면 솔직히 말하고 다른 부분에서 더더 많이 표현해줘. 돈은 일부분일 뿐이니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맞아 이렇게 표현 듬뿍 하는 애인 만나면 같이 뭐라도 해주고싶지. 이쁜사랑하고있구나 ~

[둥이5]

ㅇㅈ 현애인이랑 3년연애중이고 아직도 알콩달콩 연애초처럼 지내는데 애인 힘들때 나도 돈없는데 1년동안 내가 90퍼 다냈음 그리고 비율을 따질필요가 없어 왜냐면 서로 돈을 안아낌

[둥이5]

근데 전애인만날때는 교통비도 따져봤었음 그리고 헤어질때는 만나러가는것도 돈아까워서 카톡으로 헤어짐

[글쓴둥이]

맞아 슬픈 현실이지만 돈에서 마음의 크기가 드러나더라.. 절대적인 액수보다는 가성비가 생각나는 포인트에서

[둥이6]

ㅁㅈ 그냥 눈 돌아서 얘 맛있는거 먹이고 싶어짐

[둥이7]

한쪽에 과한 계산적인 모습이나 한쪽의 받는게 당연해하는 스탠스 둘 중 하나라도 보이면 갈등 시작인거 같음

[글쓴둥이]

둘다 헤어지는게 맞지. 계산적인거나 당연함에 정 와르르 서운하면 일단 대화해보고 가치관 안 맞다~ 싶으면 걍 깔끔 헤어지는게 나음! 여기저기 푸념하면서 쟤는 얻어먹기만 한다, 계산적이다 할 필요 없음. 심플하게 그만큼 마음이 안 큰거임

[둥이7]

인정함 좋으면 계산하는 머리가 안돌아감 걍 서로 배풀면서 행복한게 베스트임

[글쓴둥이]

그리고 약간 마상일수도있겠지만.. 그렇게 헤어진 애들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다 퍼줌

[둥이8]

ㅇㅈ 난 대딩인데 용돈 받으면서 사는데도 남친한테 요리도 더 해주고 싶어서 장도 보고 퍼주는 게 아깝지 않았던 거 같음 ..... 근데 고마움도 모르고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셔서 헤어지고 나니까 아까워죽겟드라...^^ 그래도 그때의 난 그게 좋아서 그랬던거라 후회는 없움

[둥이9]

ㅇㅈ.. 한번도 내가 더 많이 내니 적게내니 생각해본적 없음

[둥이10]

근데 누구 입에서 나왔든 5대5하자는 말이 나오면 상대는 얻어먹고 있었단 소리잖아

[글쓴둥이]

누가 얻어먹는다 이런 생각이 드는것자체가 마음이 별로 안큰거. 난 내가 90% 낼때도 걍 잘 먹으면 사랑스럽고 이 사람이 나에게 큰 정신적 지지와 사랑을 표현하는것만으로 돈보다 큰 가치를 주고있다 느껴서 안아까웠음

[둥이11]

ㅋㅋㅋㅋㅋㅋ 근데 주로 내는 쪽이 그이야기하지
어련히 냈으면 그소리 하겠음???
안내니까 하는거지

[글쓴둥이]

냉정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내가 다 내도 행복할때는 나도 돈이 신경 안쓰일만큼 상대가 좋아서 별 생각 안드는거지만 쟤 안내네? 왜 맨날 얻어먹음 이 생각이 들면 식은게 맞다 생각해.

돈 말고 연락같은걸로도 상대가 너무 좋으면 나만큼 관심안줘도 마냥 좋다가 나중에 식으면 왜 연락 안하지 나 안좋아하나 싶은 생각이 들잖아?

돈 다 내고 만날만큼 행복하면 그냥 만나면 되고 아까우면 안만나면됨. 만약 상대가 그 소리 듣고 더 내면 잘된거고 싫다하면 헤어지면되는거야. 난 날 별로 안 좋아하는사람을 잃었지만 쟤는 자기를 사랑하는 상대를 잃었으니 상대방이 손해다 이런 마인드로

[글쓴둥이]

나 싫다는 상대 붙잡고 더 내라 하지 말고 걍 쿨하게 그래 만나는동안 행복했다~ 하고 보내주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