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집은 되게 못 살아 부모님 두분 다 병때문에 일을 못하셔서 수급비 받으심
평생 그렇게 살앗어 잘 살앗던 적이 없거든
그래서 나는 자연스럽게 비혼주의가 됨 솔직히 내가 이렇게 못 사는데 신데렐라 아니고서야 좋은집안에 시집도 못갈거 알아 예쁜거도아니고...
그런데 엄마는 매일같이 시집가라고 하고 내 몸평 얼굴평 다 하면서 자식도리로 부모님한테 돈도 지원해줘야함 전형적인 옛날분이셔 본인이 그러고 살아서 본인 딸인 나도 그렇게 해줘야된다고 생각함
이런 얘기 하는걸로 이전에도 많이 싸웠는데 오늘 딱 시집가라 얘기해서 나는 하기 싫은데 보내고 싶으면 엄마가 결혼비용 좀 지원해줘 하니까 내가 왜? 이러더라고 그래서 너무 화나서 울면서 악쓰면서 소리지름 그냥 본인은 매일 시집가라하는데 왜 그러냐고 내가 못되서 그런거래
그래서 나도 잘못한거긴한데 엄마한테 시집가서 남편한테 맞아죽어도 잘죽엇다 할거지? 시집만 가면 장땡이니까! 내가 이런집에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거도 아니고 왜 낳았냐 내가 엄마아빠보다 일찍 죽는게 효도다 서로 말하고 살지 말자 나는 곧 내 자취방으로 나가겠다 이런얘기를 한참했어
그랫더니 엄마가 자기도 서럽다고 시집가라는 말 하나에 왜이러냐고 그냥 엄마는 그런사람이니까 응 시집갈게~하고 넘기면 안되냐고 무슨 악마새끼를 낳앗다고 그러더라고
그러면서 엄마가 먼저 미안하다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내는 월세, 생활비 끊길까봐 그런거갇은거야
나는 혼자 살고싶엇는데 부모님이 억지쓰면서 내가 사는 동네로 이사오고 자취방 나오라고 함 근데 짐은 많은데 집은 좁으니까 내 자취방 창고로 쓴다고 빼지말라하고 있는중이고
여튼 내가 잘못한걸까? 그냥 지금 모든게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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