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촌냔. 서울 당일치기로 올라왔는데 어떤 여성분이 자기 창업해야 되는데 설문조사 해달라고 말 걸길래
불쌍해서 몇 가지 질문 듣고 답변해줬는데 이 냔이 30분을 날 잡아놨슨
날 더운데 어디 안에 가서라도 말하지 밖에 그 길 한복판에서 나를 놔주지 않았슨
처음엔 퍼스널컬러 창업한다면서 이것저것 전문가처럼 물어보다가 말이 점점 산으로 가길래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 했는데 그냥 도믿걸이었슨
길거리 사람들 다 나 불쌍하게 쳐다보고 가셨슨
겨우겨우 안 될 것 같다 거절하면서 나오려는 찰나… 내 번호를 가져가셨슨
전에 친구가 다이소에서 내 이름 스티커를 만들어서 휴대폰 케이스에 붙여줬는데 하필 이게 도믿걸의 눈에 띄었슨
난 번호 이름 시간 다 뜯긴것이여. 카톡 왔길래 차단했지만 이미 여기저기 내 신상이 다 팔렸겠지? 후… 촌냔은 서울이 힘들다…. 도믿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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