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번 싸우다가 나도 눈 돌아가서 누나 잡아 던지고 때리고 한 적 있는데..그때 이후로 서로 남처럼 지냄. 이전엔 사이 좋았지 누나가 원래 나랑 동생 잘 챙겨줬거든
암튼 10년이 다 되도록 누나가 부모님이랑 막내동생은 엄청 챙기는데 나는 대놓고 무시하는 그런 상태가 지속되는 중임
오는 가을에도 누나가 부모님 모시고 스위스 간다는데 동생도 같이감..나한텐 물어보지도 않았고 나도 갈생각 없음..
누나만큼은 아니어도 나도 부족하지 않게는 밥벌이 하니까 라고 아쉬울거 없다 생각하려해도
뭐랄까 그냥 그래도 혈육인데 이런 사이라는게 갑자기 씁쓸하네. 그 날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이번 스위스 말고도 누나 결혼할때 상견례라던가 본식때라던가 불편했던 에피소드 참 많다..속상하구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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