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 둘 다 대학생이고 만난 지 1년 반 좀 넘었어
그동안 서로 번갈아가면서 샀는데 썸탈 때 처음으로 같이 밥 먹었을 때 더치페이를 하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더치페이 정없어 보여서 싫다고(친구사이면 철저히 더치페이라고도 말함) 내가 내겠다고 하고 내가 냈어 그래서 이후로 자연스럽게 번갈아 사는 거로 된 거야
그런데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최근에 데통얘기가 주제로 몇 번 나왔는데 데통을 되게 긍정적으로 말하더라고 애인은 번갈아내더라도 결국엔 한 쪽이 더 부담될 수 있지 않냐(사실 내가 2살 연상이고 데이트 비용도 더 많이 내는데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함) 아예 반반 내면 좋지 않냐 이러길래 난 데이트 끝나고 돈얘기나 정산연락 이런 게 싫다 그냥 좋아하면 사주고 싶고 그런 거 아니냐 그런 마음으로 서로 사주면 되는 거 아니냐 난 데통은 정말 안 하고 싶다고 엄청 강력하게 말했어 그리고 인터넷이나 주변 보면 데통하거나 반반 정산하다보면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것 같을 때 점점 기분나빠지고 싸우고 그렇게 되더라 그래서 싫다고 명확히 말했어
우리가 얼마 전에 신발을 맞췄거든 사귀면서 첫 커플템이었어 같이 이거 어떻냐 저거 어떻냐 리뷰 보면서 사이즈까지 다 골랐는데 갑자기 자기는 방금 주문했다고 나한테 나 편할 때 주문하라는 뉘앙스로 말하더라고..? 그래서 내 것만 따로 주문했고 그렇게 각자 사서 신고다녀.. 근데 난 첫 커플템인데 그냥 누구 하나가 선물해주고 그런 걸 바란 거였는데.... 내가 살 마음도 완전 있었어
커플템 이후로 마음이 좀 꽁기한데 내 문제겠지?ㅠㅠㅠ 이런 경우엔 그냥 다시 한번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나을까?? 아님 진짜 데통을 해야하나? 싶어.... 하고나면 오히려 나도 맘 편해질까? 데통하고 있는 익들은 어때?? 난 싸우는 게 너무 싫은데 혹시 돈문제로 많이 싸우진 않아??ㅠㅠ
혹시나 말하는데 애인이랑 나 둘 다 집이 부유한 건 아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니라 알바 꾸준히 하면서 알바비+용돈으로 대학생치곤 꽤 풍족하게 살아

인스티즈앱
현재 일본 어깨빵 피해 난리난 리센느 미나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