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짤렸는데 자존감이 바닥을친다..

이제 2달 됐는데 손이 느리고 일머리가 좀 없다보니 초반에 실수를 진짜 많이하기도 했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분들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줬는데 사장님은 그게 아니었는지 

시간날떄 전화좀 달라더니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 하더라고..

[익인1]

ㄱㅊ아 고작 알바임

[익인2]

난 10번 넘게 일주일도 못 채우고 해고되었는데 다른 알바 지원이 겁이 날 정도...........

[익인3]

나도 살면서 딱 한 번 알바 해봤는데 카페 알바 2주 하고 짤렸거든.. 그때 나도 진짜 우울하더라 며칠동안 퇴근할 때 울고
어디가서 알바 잘렸다는 얘기 하기 쪽팔리고 그랬었음 ㅠㅠㅠ..
그치만 고작 알바잖아 그럴 수 있지!! 괜찮아 아자아자

[익인4]

첫알바면 그럴수도 있어.. 요샌 처음부터 능숙하기를 원하더라 회사든 알바든 배워가는 과정을 안기다려줘

[글쓴이]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는걸까? 다 내 잘못인거 같애..
사장님은 기다릴만큼 기다려줬는데 내가 너무 못나서 짜른거같애

[익인4]

아니면 자기마다 맞는 알바가 있으니 다른분야를 지원해봐 손이 느리면 서비스나 고객응대쪽도 있고 학원이나 과외도 있고

[익인5]

괜찮아 바닥칠 시간에 함 대기업 알바 구해봐
힘들더라도 항상 사람이 필요해서 못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될걸

[글쓴이]

그런데도 다 경력 보지않아?

[익인6]

아.. 나도 처음 알바 했었을때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