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질투가 별로 없는데 나한테 그정도까지 애정이 없는건가..

얘기해보면 방어기제가 좀 심하고 본인 속마음 얘기도 거의 안하고 애초에 타인한테 그렇게 기대를 안한대

원래 성격이 그런 것도 있지만 전에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다 그러더라고..

그래서 질투가 없는 것도 이런 성격이랑 관련이 있나 싶어

물어보면 그냥 나를 믿는대 혹시라도 그런 일이 있으면 그냥 인연이 아니다 하고 헤어지면 되는거 아니냐 그러더라고..? 

[둥이1]

원래 극도의 예민충은 덤덤충으로 보임 오래 만나고 본인이 속마음 내비쳐도 되겠다 싶어질때 질투도 하고 서운한것도 말할거니까 신뢰 줄 수 있게 한결 같이 행동하면 됨

[글쓴둥이]

!!!!??! 둥아 너 인간에 대해 좀 아는구나? 나도 첨에 무던한 애인줄 알았는데 아닌거같더라.. 본인 입으로도 자기 되게 예민하대
근데 지금 700일을 만났는데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한걸까..

[둥이1]

일단 내 주변인의 경우엔 친구한테도 마음 여는데 2~3년 걸렸고… 연인은 더 오래걸린대…

[둥이2]

나도 남한테 상처 많이 받아봤는데 그냥 널 믿는거야 더이상 부가적인걸로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은거임 너랑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싶은거지 다른거 신경쓰기엔 이미 상처를 많이 받아버려서 상처 안받는 법을 배운거임

[둥이3]

그냥 무한 신뢰같은데..
믿으니까 딱히 질투 할일이 없는거야

[글쓴둥이]

신기하다 나는 애인은 믿지만 주변을 못믿어서 질투 겁나 많은데... 어찌 저러지

[둥이3]

주변이 별로여도 애인이 바른사람이면 휘둘일일이 없으니까..?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주변도 알아서 정리하니까 걱정 안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