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났고
상대방이
주선자한테도 나한테 평생 잘하겠다는 식으로 말하고
처음부터 진지하게 결혼 염두해주고 만난다
우리 가치관이 너무 잘 맞는다 금사빠처럼 확신하더니
걔가 보는 조건 중 하나에 걸렸는지 뭔지
어느 순간부터 식어서 결국 차였거든?
근데 난 늦사빠라 정들고 마음 커져서 상대방의 단점 흐린눈 할 정도였어
바쁜건지 식은건지 긴가민가 했지만
날 안만나고 싶은게 아니라고 상황이 바빴다고 하니까
개의치않아했는데
연락 문제로 딱 한번 서운하다 했는데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카톡으로 이별 통보함
만나서는 웃으면서 즐겁게 얘기하다가 .. 트러블도 없었는데 혼자 결론짓고 통보당해서
자존심 상하고 너무 상처받음
본인이 생각했던 사람이 아닌거 같대 ..
마지막으로 내가 전화하자고 해서 통화하긴 했는데
귀찮은 말투로 그래서 더 할말있어? 이래서
어떻게 그렇게 칼같이 마음 정리를 한건지 나만 마음 정리 못하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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