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의 눈부셨던 지도력이 올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그라운드 위 덕장으로 통하지만 올 시즌 힘든 시간 속 여유도, 미소도 줄어들었다. 경기 도중 선수의 실수에 물통을 집어던지는 등 흥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험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올 시즌 뼈아픈 선수 부상이 속출했고, 그로 인해 촉발된 난국들을 좀처럼 타개하지 못하는 중이다. 특히 후반기 부진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투수 및 배터리 파트 코칭스태프를 개편하는 등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아직까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근 불펜에 많은 이목이 쏠렸지만, 방망이도 짜임새 및 효율에서 아쉽다는 분석이다. 작전 및 전술 부분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팀 홈런 2위, OPS(출루율+장타율) 3위에 올라 있지만, 득점권 타율은 0.248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실책 1위에 대한 부분도 같은 맥락이다. 엇박자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더 강해졌다. 후반기 팀 홈런 선두인데, 득점은 9위인 게 대표적이다.
물론 승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 이 감독에게도 구겨진 체면을 회복할 기회는 남아 있다. 남은 기간 팀을 어떻게 추슬러내느냐에 달렸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챔피언 사령탑의 진짜 힘을 증명할 시험대다.
물론 승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 이 감독에게도 구겨진 체면을 회복할 기회는 남아 있다. 남은 기간 팀을 어떻게 추슬러내느냐에 달렸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챔피언 사령탑의 진짜 힘을 증명할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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