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KIA랑 다시 계약하고 싶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올러가 선발로 많은 이닝을 던져준 것이 오늘(6일)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비록 초반에 실점하긴 했지만 그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특히 이닝당 투구수를 줄이며 효율적인 투구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칭찬했다.
올러는 10승 달성과 관련해 "우선 굉장히 기분 좋다. 어느 해에 해도 10승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고, 굉장히 기쁜 일이다. 이제 앞으로는 10승 그 이상의 승리를 더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투구 내용과 관련해서는 "2회에 조금 흔들렸는데도 야수들이 바로 역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 2회 이후에 제구력도 괜찮아지면서 경기력도 올라왔다. 내 뒤에 야수들이 수비를 잘해 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러는 "부상이든 아니든 팀이 안 좋을 때 밖에서 지켜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공백기에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노력했고, 내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는 것도 있겠으나 내가 다시 돌아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그런 임무를 해내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올러는 "몸 상태는 지금 팀을 위해서 충분히 공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올라왔다.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그해 시즌이 끝날 때가 되면 누구나 다 피곤하다. 나도 그런 상황이기에 우선은 내가 맡은 임무를 다하려고 한다"고 했다.
"지금 KIA를 포함해서 4~5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굉장히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내가 등판할 때마다 팀을 위해서도 던지지만, (한국에 처음 도전해서) 내 커리어를 위해서도 굉장히 열심히 뛰었던 한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3~4경기도 내가 공을 손에 쥐는 순간까지는 계속해서 팀과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 내년에 KIA와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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