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오래 사귀었고 남친한테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얘기가 오가고나서
남친이 결혼허락 받으러 왔을때 우리집은 얼마 지원을 해주시겠다 이렇게 먼저 말씀하셨어
그리고 남친 어머니+나+남친 이렇게 만난 자리에선 어머니가 현금으로 지원은 못해주신다, 그런데 모아둔 돈이 있으니 냉장고 세탁기 쇼파는 좋은걸로 해주시겠다, 그리고 노후에 관련해서 너희가 걱정할건 없다. 라고 말씀하셨고 우리 집에 전하라 해서 전했어
그리고 남친 아버지께선 남친한테 전화해서 (이혼해서 따로 사신지 20년 넘었어) 얼마를 해주실테니 우리집에 그렇게 전하라고 하셨어
그래서 상견례전에 나는 엄마아빠한테 그말을 다 전했는데 정말 딱 하루 뒤에 남친 아버지가 남친한테 연락하셔서 원래 약속하셨던 돈을 못만들거 같다고 2천 적게 지원해주신다고 해서 알겠다했어.
우리 부모님도 이해했어. 원래 남친 아버지가 재직중인 회사 주식을 팔아서 해주시려 했는데 지금 주식상황이 안좋은거 다 안다고 이해된다고 하셨어
그런데 상견례 자리에서 갑자기 남친 어머님이 남친 아버지가 금전적 지원을 해주니 냉장고 세탁기 쇼파를 못사주겠다고 하시는거야
남친은 얼굴빨개지고 우리는 당황하고 아빠가 웃으면서 넘어가려 했는데 엄마는 정색하고 기분 나쁜 티를 많이 내심..그니깐 어머님이 이미 우리집도 그렇게 알고 있는 줄 알았대
엄마는 남친 아버지때는 한번 참았다 근데 어머니까지 이러니 못참겠다 내가 그런대접 받고 사는거 분통터진다고 엎으라고 하고 나는 엄마가 그렇게 그냥 헤어져라라고 할줄은 몰랐어서 나도 충격을 받았어.. 내가 잘해서 충격을 받았다 그게 아니라 아들 아들 하시다가 갑자기 난 이제 걔도 싫다 그냥 걔랑은 끝내라 하시니깐..
아빠는 당분간 연락하지 말고 엄마도 마음이 진정될때까지 기다리라 하는데 솔직히 지옥같아... 회사 가서도 그 생각나고 오늘도 점심시간에 화장실에서 잠깐 울었어..
넘 힘들다....

인스티즈앱
현재 이수지 덕분에 파묘중인 유치원 모기 민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