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딩때 어떤 계기로 은따 당했었는데
그때 유일하게 나한테 평소처럼 대해주고 쉴드쳐주던 애가 모태찐기독교 집안인 애였음
나랑 같이 놀면 자기한테도 불똥 튈까봐 평소에 나한테 친근하게 굴던 애들도 싹 다 등 돌렸었는데 걔만 유일하게 자리 지켜줬었다
심지어 나 쉴드쳐준다고 일진이라는 애한테도 대들기도 하고 강강약약의 표본이었음
걔는 그 전에도, 후에도 학교에 왕따당하던 애들한테도 거리낌 없이 말 걸고 잘 지내던 애였음.. 신앙을 가진 자는 마음의 힘이 강하다는 걸 직접 본 사례였음
난 걔랑 그 시절을 떠올리면 나름 평생의 마음의 빚을 떠안고 있다고 생각함
요즘 커뮤나 현실에서 기독교 여러얘기 많지만 그래도 걔 생각하면 난 그래도 기독교에 호의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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