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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06
이 글은 9개월 전 (2025/10/01) 게시물이에요

뭐 지금은 아니고 이미 수년전에 돌아가셨거든

근데 아빠가 생전에 안 좋은 일을 하셨어 - 훈육이란 이름의 가정폭력  교육이란 이름의 가정폭력 뭐 기타 등 등 결론은 가정폭력임

이게 아빠가 자식에게 하는 걸 넘어서서 부인에게도 하니 우리 입장에선 아빠에 대한 분노가 마음 속에 응어리로 남아 있었거든

그래서 일반적인 대인관계 특히 상급자 연장자 뭐 이런 사람들에 대한 이유모를 분노와 저항감

그리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도 남편과의 불화 - 나 빼고 다 이혼함

그래서 난 연애는 해도 결혼은 싫다  뭐 그런 가치관이 형성이 되고

다 지난 일이지만

가정에서의 분위기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니 자신이 부모라면 자식때문에 산다는 말로 그 분쟁 상황에 자녀를 두지 말고

자녀를 위해서 건강한 환경을 만들었으면 한다 이혼도 하나의 방법이고 

물론 본인이 경제적 자립이나 정서적 고독감 뭐 기타 등 등 너무나도 힘들겠지만 자식이름 앞세워서 너땜에 참고 산다 라는 말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이건 자식입장에선 너무 깊은 고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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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ㄹㅇㄹㅇ 응어리 지는거 뭔지 앎…
나는 그래도 잘 이겨내고 단단하게 살고잇긴해
엄마라도 사랑해줘서 그런건가…내가 멘탈이 쎄서 그런건가…

둥이는 아버님 돌아가실 때 어땠어? 눈물 나고 슬펏어? 나는 진짜 안 슬플듯

요새 아빠가 힘들어한다던데 어쩌라고 싶거든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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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리도 엄마가 보살펴서 살아남은거 같아
생각해보면 아주 어렸을때부터 세상 떠나는거 집 나가는 거 생각하고
이유모를 슬픔이 가슴속에 박혀 있더라고 그게 어릴 땐 뭔지 몰랐거든 내가 아빠 말을 안 듣고 자라는건가 뭐 그런 생각도 했는데
요즘 커서 보니 내가 어른이면 내 애를 그렇게 키웠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아마도 시대적 시행착오의 한 모습이였다 라고 생각하고 넘겨야 내가 덜 고통스러울 거 같아서 이렇게 맘 정리하는 중이야
얼마전에도 엄마랑 이런 거 얘기 나눴는데 아빠로 인해서 우리 자식들이 얼마나 자신의 삶을 사는데 힘듦을 겪는지
내가 이 나이에 왜 이런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그런 부분들
엄마가 이젠 다 지난 일이니 너도 잊어라 그러시는데 눈물이 흐르더라
엄마가 제일 고통스러웠겠지
결혼 잘못해서 본인의 자식들을 그런 수렁텅이에서 키울 수 밖에 없었으니
전에 땡땡이 땜에(아빠 이름) 내 새끼들이 이렇게 산다 뭐 그런 말씀하실 땐 듣기 싫었는데 - 왜냐 아빠 욕 하면 그게 다 우리한테 오는 거 같았거든
지금은 엄마의 마음 속 고통도 짓무르듯 하셨지 않았을까 해

다른 애들 글 읽다가 갑자기 내 생각이 나서 적어봤음

아빠 돌아가실 때 몰랐는데 수년이 지나고 그 슬픔이 올라오는데 이게 굉장히 어색해
깊은 슬픔인데 그리우면서도 이상한 거부감이 들어

아마 이런 타입이 회피형이니 불안형이니 공포회피 뭐 그런 식으로 성장했을 거 같은데
다행히 엄마가 우리 마음 잘 다독거려 주셔서 그나마 사람구실하면서 사나 싶다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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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래도 엄마라도 사랑 주셔서 다행이댜! 원래 주양육자 역할이 중요하대
나도 만약 아빠 돌아가시면 둥이처럼 슬퍼하긴 할라나…나도 그런다면 스스로가 되게 이상할거 같애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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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색하지 보고싶은데 막상 살아계신다면 우리가 고통이고
그런 상황이 마치 나때문에 벌어진거 같고
이게 성인 대 성인의 관계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잖아
익인이는 엄마가 계셔?
우린 엄마한테 지극정성을 다해 그냥 계산이 안 되는 마음이 생겨
이게 부모자식간의 평범한 일상일 거 같은데
아빠랑은 뭔가 내가 늘 잘못한 상태고 빚을 지는 상태고 커선 다 갚아야 할 거고
이런걸 아주 어릴 때 부터 듣고 자라서 그런가 숨이 막혀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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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아빠가 죽어두 안 보고 싶을거 같음… 둥이는 아빠한테 애정이 남아있었나보당
나두 엄마랑 잘 지내!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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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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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본이 중요한 거 같아 내적 성장을 이뤘는가 아닌가 뭐 그런거
익인이도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많이 해 봐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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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비슷한 환경에서 컸는데 너무너무 공감돼 우리 아빠는 몇년전에 암으로 엄청 고생했어 그렇게 아파보면 처랑 자식한테 미안했던 마음이 들겠지 했는데 여태 미안했단 말도 안하고 저세상에 가셨어 원망이 가득 남아서 장례식장에서 눈물도 안나더라구 주변인들은 과거에 살지말라고 하는데 가슴 한구석에 응어리가 콕 박혀서 조금만 상처받는 상황이 생기면 눈물이 왈칵 쏟아져 아이들은 부모님이 세상이잖아 모든 부모들이 자상한 세상에 아이들이 컸으면 좋겠어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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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만약 결혼 한다면 내가 느꼈던 것들을 겪게 해주고 싶지 않아 하나하나 다 조심할거야.. 자식 앞에서 배우자 욕, 싸우는 모습 보이지 않기..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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