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번따로 만났고 상대가 취준생이라 고민했는데 얼굴 괜찮고 명문대생 + 초반에 폭발적으로 애정공세해서 넘어갔다가 어느순간 팍 식고 인성 돌변하는게 느껴짐. 짜증, 통제, 내로남불, 갑질, 남탓, 주변 인물 험담, 사람 급매기기, 공감능력 결여 … 수도없이 많은데 그냥 취준하느라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 품어주고 뒷바라지 함
아니 사실 내 몸이 맘에 안들어서? 질려서? 더 난리치는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는데 흐린눈 했지… 난 그대로인데 내가 마음에 안들었으면 처음부터 안다가오지 않았을까 합리화하고 내가 더 잘해주면 초반에 나에게 보여준 그 모습으로 돌아올거라 생각했어
그러다 연휴전에 딱 원하던 대기업 최종합격 함 그 긴 연휴때 언제 볼지 말도 언꺼내대
연휴 시작할 때부터 연락 개느려지고 단답하다가 내가 왜그러냐고 하니까 갑자기 내 예전 실수 꺼내면서 내 탓 시전. 그때는 뭐라 하지도 않았었고 본인도 똑같이 하는 행동임…
내가 사과하고 일단락 되는 듯 하더니 다음날도 여전히, 아니 연락 더 느리게 오고 대놓고 단답와서 나도 이틀간 연락 안함
그리구 아까 저렇게 왔네. 연락 안하는 동안 찾아봤는데 참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더라
이틀동안 머리 얻어맞은 느낌으로 엄청 찾아보고 마음의 준비를 해놔서 카톡 왔을때 너무나 예상한 내용이라 오히려 마음이 편해짐…
우리가 뭐 서로 권태기와서 시간 가졌던 것도 아니고 지가 연락 두절타다가 서로 끌리지 않는다는 내용이 갑자기 왜나오는지?? 내 의견 물어봄??
본인이 이제 나에게 끌리지 않는걸 ’서로’라고 강조하는 모습이나 ‘서로‘ 잘못하지 않았다고 본인 행동을 합리화하는 모습이나 다 너무 이상하다
아직 답장 안했고 그냥 내일쯤 알겠다 잘지내라는 식으로 짧게 보낼까 하는중인데 모르겠어 뭐가 맞을지…
이런 놈한테서 삼개월 만에 벗어난 게 다행이다가도 나는 삼개월 밖에 이용가치가 없었나 싶어서 오락가락 해 ㅎㅎ
그래도 이제 나르 판독기 돼서 앞으로 거를 수 있을 듯…
참고로 나르라고 판단하는 이유
- 초반에 정말 폭발적인 애정공세(러브바밍), 결혼이나 동거 얘기도 아무렇지 않게 함
- 사귀기 전부터~사귀면서 전애인 험담 오지게 함 거기서 얻는 본인의 교훈이나 자아성찰은 전혀 없어보임 안맞으면 그냥 헤어진다 함 이것때매 점점 불안해지고 내 얘기 못하게 됨
- 인스타에 자기 사진으로 도배, 스토리에도 잘나가는 인맥이나 업적 자랑할 수 있는 사진밖에 안올림 세상을 돈, 학벌, 외모, 직업으로 평가하고 사람의 급을 나눔
- 본인 친구 지인들의 민감한 가정사, 개인사들을 나한테 다 얘기함. 본인 친구들에게도 더 잘해주고 지지해주는 게 아니라 주변에 놀리고 팔아먹은 썰밖에 없고 그걸 나한테 자랑함, 그 일로 친구가 화냈다고 해도 진심으로 미안해하는게 아니라 친구를 이상한 사람 취급함
- 공감능력이 없음. 내가 우울한 얘기 해도 한마디 해주고 본인 얘기로 넘어감
- 일주일에 한번 저녁 먹거나 전화통화 하는거 정도로 자꾸 본인이 나에게 ‘해준다‘고 표현
- 내가 약간 서운한 부분을 얘기해도 사과 절대 안함, 오히려 나를 이상한 사람 만듦 니가 나를 짜증나게 했잖아, 내가 이정도로 노력하는데 등등…
- 내가 이번 연휴에 먼저 사과할 때 집앞으로 찾아갔는데 아무 표정 변화 없다가 내가 우니까 그제서야 활짝 웃으면서 너 정말 날 좋아하는구나? 하고 좋아함
- 마지막으로 대화할 때 전애인들도 다 갖고 놀려고 만났고 나도 가지고 놀려고 만났다고 말함
다들 정말 사람 가려서 만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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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 프뮤했는데 이거 나 생각하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