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2년넘게 짝사랑하던 사람을 알게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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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분은 짝이있지만 연인한테는 감정이 아직도 남은상태로 나를 만난게 너무 눈에보임

상대가 누군지라도 몰랐으면 모르겠는데 알아버리니 더 기분안좋네 혼자..

가정법 의미없는거 알지만 if 뭔가 그 짝사랑한테 연인이 없었고 그분과 내가 동시에 손내밀면 내 연인은 그분한테 우선으로 달려갈거같은 느낌이 자꾸들어서 현타온다

[둥이1]

엥 나라면 헤어짐...들키지를 말던가 숨기지도 못하는 모습을 나한테 보이다니 ㄱ-

[글쓴둥이]

응 그마음인거같아 안들켰으면 되는데 들킨거부터가 나를 만나고도 그분을 좋아하는?했던 마음 있었다는거니까 그게 충격이라..그게 너무 현타와서 마음이 식어가

[둥이1]

내가 다 화난다 ㄹㅇ.. 걍 버려버리자!!!!!!!!

[글쓴둥이]

아직은 홧김에 바로 버리기 힘들다 좋아하는 마음을 바로 없애는게 안되니까..근데 연인입에서 그사람 얘기 들을때마다 얼마나 마음에 자리잡은 사람이길래 무의식으로도 계속 언급하나싶고 모든게 짜증나고 내가 비참한거같고

[둥이1]

그치 그렇긴하지.. 근데 난 애인 때문에 그런 안좋은 생각 드는게 너무 싫음.. 힘들더라도 정병 생기기 전에 빠르게 헤어지는게 나을거야... 질질끌수록 쓰니가 힘들어 ㅠㅠ

[글쓴둥이]

1에게
맞아그래서 정병생기는 느낌이더라고ㅋㅋ나한테 지금 아무리 잘해줘도 결국 과거에 그분이랑 마음맞았으면 날 쳐다도 안봤을거같고 이런 의미없는 가정이나 하게되는 내가 비참하고ㅋㅋㅋ내 연인은 왜 그마음을 못숨겨서 날 힘들게 할까 아무리 과거라도

[둥이2]

감정이 남은상태로 널 만났다는건 어캐알아?

[글쓴둥이]

그분이랑 사정상 자주만나는 관계였는데 못보게 됐을때, 그분없어서 낙이 없다는 식으로 나한테 직접 말했어

[둥이2]

미친거아니냐... 그말을 듣고 왜 계속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