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리가 전날 헤어지기 직전에
애인이 잡아서 화해하고
담날 우리집 온대서 같이 밥 먹었는데
같이 영화보는데
그냥 드러누워 자는거야( 자주 이랬어)
일어나라고 착하게 몇번을 얘기하고 애교부리고 하니
꾸역꾸역 몸만 일으켜서 멍때리길래
"자기 좋아하는 농구게임이나 좋아하는 스트리머 보면 초롱초롱하면서"
라고 하니까 아니 나도 오늘 일찍일어나서 피곤한데 어쩌구 저쩌구 또 대꾸하길래
넌 학교갔고 나도 출근했어
이러다가 서로 이해못해준다고 걍 역시 우린 안된다하고 애인도 걍 가버렸거든
어찌저찌 서로 미련남았으니 대화로 일주일만 노력해보려했는데
난 그냥 아무리그래도 이제 저런거하나 안져주고 인정못하고
본인이 화해하러 오겠다고 밥 먹고 쳐자기만하는애가 어딨나싶고...
내가 잘못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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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후반 애들도 외모 많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