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진짜 급 맞는 사람이랑 해야하는게 맞는거같다 …

일단 내가 애인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 사람인데

우리집은 그냥 주택골목살아서 쓰레기 밖에 내놓거든? 근데 몇일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단속반이랑 싸우고 과태료를 물게 됐어

근데 애인한테 뭔가 이렇게 사사로운 일 말하면서 대화하고픈데 애인네 집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쓰레기 다 처리해주신다는 얘기 들은적 있어서 뭔가 이 얘기를 하기가 너무 부끄럽고 쪽팔린거야 …….

그리고 계속 생각하다보니 자존감도 낮아지고 둘다 1~2년만 있음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은 절대 못할것 같고 ㅜㅜㅋㅋㅋㅋㅋㅋ 쓰레기 하나로 생각이 많아진다 …

[둥이1]

애인이 그런 얘기 듣고도 이해해줄사람이면 ㄱㅊ은데

[글쓴둥이]

그냥 내가 말하지를 못하겠어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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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

아유 적자니 또 예민한주제라 뭐라 말을 못하겠네ㅠㅠ 암튼 연애중에는 그런거 너무 신경쓰지마

[둥이4]

맞음 걍 차이 많이 나ㅕ면 스스로 비교 안 될 수가 없고 걍 비슷한 게 평온하긴 함 여러모로

[둥이5]

뭘 했길래 과태료를 물어?

[글쓴둥이]

박스를 우리집 앞에 내놨거든?(원래 버리는 곳) 근데 그 박스를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그 박스에 자기네집 쓰레기를 채우고 그걸 골목 가로등 밑(걸리면 과태료 먹는 곳)에 내놓은거야 근데 단속원들은 그 박스에 적혀있는 우리집 주소보고 너네가 내놓고 거짓말하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과태료 내는거에 반강제로 싸인시키려길래 싸웠지 .. 곧 CCTV 확인하러간다